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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변동3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 향해 ‘활짝’
▲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 조감도. <제공=해당 조합>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성큼 다가온 봄을 맞이하듯 재개발사업에 중요한 단계 중 하나인 시공자 선정을 향해 ‘꽃’을 피우고 있는 곳이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주인공은 대전광역시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사업이다. 

이 곳은 지난 2월 20일 오후 3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SK건설 ▲반도건설 ▲계룡건설 ▲금성백조주택 ▲현대건설 ▲대방건설 ▲GS건설 ▲한양 ▲롯데건설 ▲한화건설 ▲대우건설 ▲극동건설 ▲우미건설 등 무려 15개 사가 참여해 시공자 선정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입찰마감은 이달 19일 오후 2시다.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 서구 중반4길 68(변동) 일대 19만2861㎡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49.98%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30층 규모의 아파트 25개동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공사를 도맡는 시공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인터뷰] 도마변동3구역 나문찬 조합장
“현장설명회에 15개 사 참여… 오는 19일 입찰마감”
“셰르파처럼 가장 좋은 길로 안내하는 안내자 역할 할 것… 2019년 1월 사업시행총회 목표”

▲ 도마변동3구역 나문찬 조합장. <제공=해당 조합>

이처럼 시공자 선정을 향해 순탄한 행보를 걸을 수 있었던 점에 대해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 나문찬 조합장은 “2006년 가칭 추진위원회 단계부터 지금까지 믿고 따라와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조합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앞으로 우리는 넘어야 할 많은 산들이 있다. 그 산들은 높기도 하고 험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조합원 여러분께서 지금처럼 계속 힘을 실어주시고 믿어주신다면 충분히 넘어갈 수 있다”며 “히말라야 산맥에는 셰르파라는 등산 안내인이 있다. 그 험준한 히말라야 산맥에서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길로 안내해주는 셰르파처럼 조합 집행부는 우리 조합원들의 셰르파가 돼서 가장 평탄하고 좋은 길로 안내하는 안내자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사업 진행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다음은 지난 6일 만난 나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그동안 진행된 사업경과에 대해 설명해준다면/

2012년 5월 31일 대전 서구청으로부터 추진위구성승인, 2017년 12월 29일 조합설립인가(동의율 76.73%), 올해 2월 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 같은 달 20일 현장설명회 개최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 시공자 선정을 위한 준비는/

조합에서 특별하게 준비한 것은 없지만 전 시공자 대상으로 조합에서 배포한 입찰참여규정을 준수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공정한 경쟁을 통해 조합에 최고의 조건을 제시해달라고 부탁했고, 관련 법령의 테두리 안에서 공정하게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가장 우려됐던 점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조합의 특화책은/

재개발ㆍ재건축사업 진행에 가장 큰 걸림돌은 조합원 간의 불화, 불신, 이견 등으로 인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등이 형성되는 점이 가장 우려됐었다. 이에 조합은 조합설립동의서를 징구할 때부터 추정분담금 등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고 조합 설립에 반대 또는 동의하지 않는 조합원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의견을 존중해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사업을 이어나갈 때 기대되는 조합원의 이익과 향후 우리 동네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알려드리면서 조합설립동의서를 징구했다. 막무가내 식으로 동의서 징구를 했다면 분명히 반대파도 생겼을 것이고 비대위도 생겼겠지만 현재 임원을 구성하고 있는 이사, 감사진들이 모두 발로 뛰면서 주민과의 화합을 이뤄낸 것이 오늘날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토대가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 시공자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재개발ㆍ재건축 조합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시공자 입장에서는 사업현장의 사업성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앞서 말씀드렸던 주민간의 화합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비대위가 생겨서 사업 진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도 현장을 파악하는 데에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비록 어려움이 있더라도 집행부에서 최대한 정직하게 공개할 것은 공개하면서 사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고, 조합원 개개인의 분담금 등 개별적인 사항에 대해 잘 설명하고 사실을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단지 조합설립동의서 한 장 징구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 조합원이 충분히 공감하고 진정으로 이해한 상태에서 제출된 동의서의 파급효과는 단지 한 장의 동의서가 아니라 주변인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 시공자를 선정함에 있어 가장 중요시 여기는 점은/

두말할 것도 없이 조합원의 이익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시공자인지를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이다. 아울러 조합과 사업 진행에 대해 협의할 때 조합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배려해 주고 조합과 상생할 수 있는 건설사를 시공자로 선정할 것이다. 

- 앞으로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예상되는 어려움과 이에 따른 대안책은/

앞으로 시공자 선정을 성공적으로 매듭지을 경우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감정평가가 진행된다. 감정평가가 진행돼 종전평가금액이 결정되면 가장 많은 문제가 제기되는 시기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초기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시부터 종전평가금액, 비례율, 권리가액 등 재개발의 어려운 용어에 대해 계속 설명해드리고 있다. 특히 보상가액과 종전평가금액의 차이를 명확하게 설명해드려야 하고 어려운 개념이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하게 이해시켜드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책에 대한 조합의 대응책은/

아주 다행스럽게도 대전시는 각종 부동산 규제책에서 벗어나 있다. 하지만 언제든지 그런 규제책이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조합원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다.

-향후 사업 일정 및 계획은/

먼저 입찰마감일에 다수 건설사 참여가 이뤄질 경우 오는 4월 말께 시공자선정총회를 통해 최종 한 곳을 시공자로 선정하고 올해 7월 중에 시공자와 계약 체결, 2019년 1월 사업시행총회, 2019년 2월 사업시행인가 신청, 2019년 4월 사업시행인가 및 종전자산 감정평가 준비, 2019년 8월 조합원 분양신청, 2019년 12월 관리처분총회, 2020년 1월 관리처분인가 신청, 2020년 3월 관리처분인가, 2020년 4월 조합원 이주 개시, 2020년 11월 철거 개시, 2021년 4월 착공 등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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