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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심의’ 통과한 신당8구역 재개발, 탄탄대로 걷는다!
▲ 신당8구역 일대. <제공=좋은집공인중개사사무소>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무려 15년 만이다. 처음 추진위원회 설립을 승인 받은 시기가 2004년이니 이 바닥 생리를 감안해도 건축심의를 득하기 위해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다. ‘고난 끝에 얻는 열매가 달다’는 말이 있듯이 서울 중구 신당8구역 재개발사업이 학수고대하던 건축심의를 통과함으로써 드디어 친환경적인 단지를 구성할 준비를 마쳤다.

최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당8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2월 13일 서울시의 건축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상당한 힘을 받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중구 다산로28길 22(신당4동) 일대 5만8334㎡를 대상으로 한다. 현 건축계획상 이곳에는 건폐율 26%, 용적률 248.33%를 적용한 지하 4층~지상 최고 28층 공동주택 1215가구(임대 183가구 포함) 등이 공급된다. 조합원 수는 545명으로 파악됐다.

공동주택은 전용 면적 기준으로 ▲39㎡ 99가구 ▲51㎡ 35가구 ▲59㎡ 379가구 ▲74㎡ 82가구 ▲84㎡ 369가구 ▲90㎡ 8가구 ▲99㎡ 2가구 ▲114㎡ 5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신당8구역은 지하철 5ㆍ6호선 청구역과 3ㆍ6호선 약수역이 인접한 더블 환승 역세권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또한 이른바 ‘지분 쪼개기’가 없어 건축 세대의 절반가량이 일반분양분으로 사업성이 최고인 단지로도 꼽히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곳은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한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를 갖추고 있어 강북의 랜드마크로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산을 따라 매봉산 공원, 응봉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풍부한 자연환경과 공원시설이 어우러지고 모든 가구가 남산 조망이 가능해 친환경 아파트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입주가구의 주거형태에 따라 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주거평형대를 계획하고, 일반형, 복층형,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부분 임대형 등 다양한 단위가구 유형을 계획해 입주자들 위한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복안이다.

강기석 조합장은 “쾌적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일조와 조망을 감안한 배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2개의 소공원과 특화된 대규모 어린이공원이 계획돼 있다”며 “차별화된 단지를 구현하기 위해 내부도 많은 서비스 공간을 확보했다. 채광과 동선을 고려한 배치계획 위주로 설계 도면을 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속적으로 관계법령 등이 개정되면서 점차 최첨단ㆍ친환경에 대한 아파트 설계가 강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양한 방식들에 대한 장ㆍ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조합원들의 뜻을 반영하고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곳은 2004년 12월 30일 추진위구성승인을 받고, 2007년 5월 27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15년 11월부터 조합설립동의서 징구에 착수해 2016년 10월 조합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그해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오늘에 이르렀다.

[인터뷰] 신당8구역 강기석 조합장
“힘들게 ‘건축심의’ 통과… 올해 사업시행인가에 시공자선정총회까지 개최 목표”
“현재 대형 건설사들 큰 관심 받아… 조합원들 위한 최상의 시공자 선택할 것”

▲ 신당8구역 강기석 조합장. <제공=해당 조합>

우여곡절 끝에 ‘건축심의’ 통과를 이끌어낸 신당8구역 재개발은 이를 발판삼아 향후 원만한 사업 추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본보는 강기석 조합장으로부터 신당8구역 재개발사업의 전반적인 상황을 들어봤다.

- ‘신당8구역’ 재개발사업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우리 구역은 2004년 12월 30일 서울시 중구청으로부터 추진위원회 구성이 정식 승인된 이후, 구역 확대와 축소 등 정비계획 변경이 수차례 이뤄지며 오랫동안 추진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2015년 11월 24일 토지등소유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로 정상적인 추진위 운영을 하다가 2016년 약 77%의 조합설립동의율로 10월 조합 창립총회, 12월 조합설립인가 등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됐다. 

▲ 신당8구역 사업 추진 현황.

- 건축심의 통과를 위해 취했던 전략이나 중점은 무엇이었는지/

지속적으로 관계법령 등이 개정되면서 점차 최첨단ㆍ친환경을 지향하는 아파트 설계가 강화되고 있다. 우리 구역은 최첨단 측면에서 모두가 걱정하는 고층 건물의 화재나 재해 등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피공간 확보 또는 하향식 피난구에 장ㆍ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단지로서의 전략으로 최대한 지형을 활용한 아파트 단지 배치로 타구역에 비해 많은 녹지공간 확보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통해 입주자와 자연이 상생하는 공간으로 아웃라인을 구상한 것이 건축심의가 통과될 수 있었던 설계 중점사항이라고 생각한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 해결책은 무엇이었는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잦은 비리와 관련된 사건들을 보면서 조합원들과 여러 이해관계자들에게 오해를 받는 자리가 가장 힘든 일임을 많이 느꼈다. 현재까지 사업을 진행하면서도 온갖 유언비어가 많았으나 개의치 않고 본연의 임무를 수행한 것처럼 빠른 사업시행인가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연일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듯이 정부의 규제 강도가 점점 강해지고 있어 사업 추진에 있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 세심한 대비책이 필요한 만큼 잘 준비해서 향후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나갈 생각이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2016년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조합원님들께 약속하고 목표를 달성했듯이 연내 사업시행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최대한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앞당겨 올 한해 시공자까지 선정하도록 업무 스케줄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큰 사업 일정 및 계획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18년 상반기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총회, 3분기 이내 사업시행인가 고시, 4분기 시공자선정총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시공자 선정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현재 대형 건설사들이 우리 구역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우 좋은 상황인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절차를 통해 조합원들을 위한 최적의 건설사를 선택할 생각이다.

- 행정 당국에게 각종 심의 및 허가 등 개선을 바라는 부분은 무엇인가/

모든 심의 및 인허가 업무를 뒤돌아보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합설립인가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건축심의는 설계자, 추정분담금 심의는 심의전문업체가 주도해서 업무처리를 하고 있다. 인허가권자와 면밀한 사전협의를 통해 결정된 사안이 최종심의 및 허가까지 동일하게 적용되고, 불필요한 심의 및 허가 일정을 생략해 신속히 사업이 추진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해 현재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현재 우리 구역에는 양성화 되지 못한 무허가건축물이 일부 존재하고 있다. 기존무허가건축물 요건에 적합한 무허가 소유자분들이 조합원으로 등재되고, 소유자 확인이 되지 않은 건축물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선행됨과 동시에 재개발구역에서 힘든 해결과제인 세입자 주거이전비 및 임대주택 공급대상자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조합설립인가부터 지금껏 소식지를 통해 수차례 말씀드렸지만 조합원님들의 재산과 관련된 소식은 직접 조합을 통해 들으시고 판단하셔야 된다는 것을 당부 드린다. 사업을 추진하다보면 각종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잘못된 정보를 전하는 세력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조합을 믿고 협조해 주신 만큼 사업기간이 단축되고 그만큼 사업비가 절감돼 조합원님들의 소중한 재산이 증식된다는 생각을 하시고 앞으로 진행될 사업시행총회에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 사업시행총회의 경우 조합원의 2/3 이상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듯이 총회 행사는 물론 추후 사업 진행도 조합원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함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아울러 추후 시공자 선정에 있어 참여하는 건설사들의 조건 역시 꼼꼼히 확인하시고 투표해주시길 바란다. 저희 조합 임원진도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최고의 아파트를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

- 마지막으로 ‘신당8구역’이 누리는 개발 호재는?

우리 신당8구역은 지하철 5호선 청구역과 3호선 약수역, 6호선의 청구역과 약수역의 트리플 역세권을 자랑하는 입지를 가지고 있어 대중교통이 용이할 뿐 아니라 정비사업으로 기존의 도로의 선형이 개선되고 폭원이 확장되는 등 교통체계가 양호한 단지로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현재 아파트는 브랜드 시대라고 생각한다. 신당8구역은 서울의 중심이라 불리는 중구에 입지하고 있어 특화된 브랜드만 계획해도 ‘주거환경 개선’과 ‘개발이익 증대’란 2가지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장담한다. 또한 우리 단지는 특히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살고 계셔서 아파트하면 뭔가 답답하고 획일적인 공간으로 인식이 많이 되고 있어서 좁은 아파트 발코니, 주차장,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지 않는 공간을 입주민들의 편리함을 최첨단 관리시스템으로 결합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중요한 설계 테마다. 앞서 언급했듯이 지난 2월 13일 건축심의 통과가 되고 협력 업체를 통해 향후 사업시행인가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으로 가장 먼저 살기 좋은 아파트를 위해 일조와 조망을 감안한 배치에 중점을 두고 있어 2개의 소공원과 특화된 대규모 어린이 공원이 계획된 상태다. 차별화된 단지계획을 위해 내부 평면도 많은 서비스 면적 확보와 채광과 동선을 고려한 배치계획 위주로 설계된다면 우리 신당8구역 주민들은 고품격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 신당8구역 재개발 조감도. <제공=해당 조합>

김진원 기자  qkrtpdud.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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