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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규제ㆍ토지 보상금 16조… 수익형 부동산 ‘호재’ 될까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연이은 재건축 규제와 올해 16조 원이 풀리는 토지 보상금이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금지,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 시행 등으로 타격을 입은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호재가 될지 주목된다.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에 이어 분양가 상한제와 재건축 연한 연장 가능성, 안전진단 강화 등 재건축에 대한 규제가 연일 강도를 더해가면서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투자수요도 줄어드는 형국이다. 이에 유망지역 알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주택 가격의 총액 자체가 커지면서 보니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과 비슷한 30억~50억 원대 중소형 빌딩이나 배후세대가 탄탄한 서울 도심 역세권 상가와 오피스텔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유관 업계 한 관계자는 “주택 가격은 이미 많이 상승했지만 서울 도심이나 서울 접근성이 좋은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에 공급중인 상가, 오피스텔 등 아직 가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서는 앞으로 규제가 더 강해질 것으로 보고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며 “과거 상속의 수단으로 재건축 아파트 대신 최근엔 수익형 부동산과 해외부동산까지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토지보상금 16조 원이 풀릴 예정이다. 이는 2012년 17조 원 이후 최대 규모로 수도권에서만 절반이 넘는 9조 원이 풀린다. 지역별로 평택ㆍ고양ㆍ과천 등에 각각 1조 원씩 보상이 풀린다.

지난해 8ㆍ2 부동산 대책과 그 후속조치로 인해 주택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은 가운데, 대체 투자수단이 없는 관계로 토지보상금이 다시 대토 수요로 이어지는 현상이 예년에 비교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아파트나 재건축 등에 비해 규제가 덜한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면서 유망지역 상가나 오피스텔, 중소형 빌딩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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