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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공작아파트, 49층 재건축안 서울시 심의 도전 ‘시동’
▲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투시도. <출처=KB부동산신탁사>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49층 초고층 주상복합 재건축(안)을 적용한 사업계획으로 서울시 심의에 도전에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2일 영등포구는 서울시에 공작아파트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 유관부서와의 협의를 마치고 정비계획 심의를 처음 요청한 것으로 업계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이 정비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121(여의도동) 일대에 위치한 12층 높이 373가구 규모인 기존 아파트를 철거해 최고 49층 높이 주거시설(공동주택 634가구) 및 비주거시설(생활숙박시설 및 오피스) 등을 신축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한다.

해당 안건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공작아파트는 여의도 상업지역에서 첫 초고층 주상복합 재건축 승인 사례가 된다.

서울의 상업지역은 주상복합 건립 시 전체 건축물 연면적의 30%를 비주거시설로 채워야 하는데 지난해 6월 조례가 개정되면서 올해 1월부터 오피스텔이 비주거시설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공작아파트는 기존 오피스텔 건립 구상은 포기하고 공중위생관리법상 숙박과 취사 및 세탁이 모두 인정되는 455실 규모 생활숙박시설을 대안으로 내놨다.

이는 분양성을 고려해 인근에서 공실률이 높은 오피스(업무시설)보다 생활숙박시설 중심으로 비주거시설을 채우는 계획을 적용한 것이다. 

최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공작아파트 전용 126.02㎡는 지난 3월 각각 16억4000만 원(10층), 15억5000만 원(12층)에 두 채 계약됐다. 지난 2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15억4000만 원(12층)을 웃도는 신고가이다. 초고층 기대감과 재건축 규제 강화를 피했다는 안도감에 최근 서울 전역에서 보기 드물게 급등세를 기록했다.

공작은 지난해 안전진단을 통과해 지난 3월 안전진단 평가에서 구조 안전성 비중을 상향(20%→50%)토록 바뀐 안전진단 강화 규정을 피했다. 지어진지 41년(1976년 준공) 된 노후 단지여서 재건축 연한 연장설(30년→40년)도 시세에 악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한편 공작아파트 주민들은 KB부동산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하고 신탁 방식의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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