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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ㆍ성동구, 6개월 만에 아파트값 ‘하락’“정부 규제,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관망세’”
▲ 주간 아파트 매매ㆍ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감정원>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서초ㆍ성동구에서 6개월여 만에 하락했다. 지난달 양천ㆍ노원구에 연이은 하락 전환이다.

이달 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첫째 주(이달 2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0.02%, 0.009% 하락했다.

매매가격은 전남을 제외한 7개도가 하락했다. 지난해 5월 대선 이래 서울ㆍ경기 일부 지역의 가격상승을 선도했던 강남3구 중 서초구가 하락 전환했고, 송파구가 약 7개월 만에 보합 전환하는 등 서울 상승폭이 11주 연속 축소됐고, 인천이 하락 전환하며 전국적인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07%), 서울(0.06%), 전남(0.05%), 대전(0.05%) 등은 상승, 광주(0.00%)는 보합, 충북(-0.23%), 경남(-0.22%), 울산(-0.14%), 충남(-0.12%) 등은 하락했다.

특히,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지난 주 0.09%에서 0.06%로 약화됐다. 강남 4구(서초ㆍ강남ㆍ송파ㆍ강동구) 중 서초구는 약 6개월만에 상승세가 꺾이며 0.04% 하락했다. 지난주 0.06% 올랐던 송파구는 보합(0%)을, 강남·강동구는 각각 0.04%, 0.03% 올랐다. 강북권에선 성동구(-0.06%)가 약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에 직격탄을 맞은 노원구(-0.04%)와 양천구(-0.02%)는 각각 3주, 4주째 약세를 이어갔다.

강여정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강북은 용산ㆍ동대문구에서 키 맞추기식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성동구가 하락 전환하는 등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강남은 강서구가 마곡지구의 기업 입주 등의 요인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관망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세가격은 전국이 0.09% 하락했다. 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은 전세매물 늘어나며 서울을 비롯하여 전반적으로 안정세가 지속됐다. 올해 2분기 아파트 공급은 전년동기 대비 45.1% 증가한 약 54만 가구이다.

지방은 수요 대비 공급 부족한 지역, 산업단지 인근이나 정주여건 양호하여 배후수요 풍부한 일부 지역은 상승했으나, 경상ㆍ충청권 등 경기침체 및 공급 두드러진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도별로는 전남(0.04%), 대전(0.01%)은 상승, 대구(0%), 광주(0%)는 보합, 충남(-0.32%), 울산(-0.21%), 경남(-0.2%) 등은 하락했다.

김학형 기자  keithh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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