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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재개발ㆍ재건축 최대 수주 격전지 키워드는 ‘흑석9구역ㆍ쌍용2차’‘GS건설 vs 롯데건설’, ‘현대건설 vs 대우건설’ 압축
▲ 흑석9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아유경제 DB>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정부의 각종 규제 강화로 인해 지지부진했던 재개발ㆍ재건축 수주경쟁이 조금씩 본격화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 상반기 수주전을 살펴보면 작년 수주 격전지였던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 한신4지구, 미성타운-크로바맨션(이상 재건축) 등과 비교 했을 때 큰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지는 못하다. 파격적인 조건들이 제시되면서 이슈가 됐던 작년 수주전과는 사뭇 다른 모양새를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검찰과 경찰의 시공자 금품ㆍ향응 관련 수사가 확대되면서 대형 건설사들 역시 몸을 사리는 분위기로 공격적인 행보가 눈에 띄고 있지는 않다. 따라서 지방에서의 수주 경쟁 이외는 특별한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지 못한 형국이다.

도시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수주 키워드는 대형 건설사와 중견 건설사 사이의 ‘다윗과 골리앗’ 싸움으로 압축할 수 있다”며 “실제로 건설사들의 홍보 전쟁이 펼쳐졌던 곳을 살펴봐도 대전 중촌동1구역. 대구 현대백조타운 재건축 정도라 할 수 있다. SK건설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중견 건설사들 역시 수십 명의 홍보직원 등이 동원되면서 총력전을 펼쳐 이슈가 된바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서 “또한 최근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도마변동3구역 역시 GS건설ㆍ현대건설ㆍ포스코건설의 컨소시엄과 금성백조가 시공권 경쟁을 펼치며 치열한 홍보전이 펼쳐지고 있다. 다수의 현장에서 경쟁상황을 살펴보면 일반분양 등 프리미엄 등의 인지도로 인해 대형 건설사의 승전보가 이어지고 있는 현상을 봤을 때 이곳 역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외의 현장들은 수의계약 등 대형 건설사들의 공격적인 행보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이슈를 만들 현장이 되지는 못한 것이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이달 ‘자존심을 건 혈투’를 펼치는 흑석9구역ㆍ대치쌍용2차

하지만 오는 4월 중순께 지지부진했던 재개발ㆍ재건축 현장 수주전은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상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과 대치쌍용2차 재건축사업의 시공권 입찰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먼저 흑석9구역은 GS건설과 롯데건설의 리턴매치로 이슈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신천ㆍ잠원 등지에서 수주 경쟁을 펼쳤던 양사이므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예측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단지 외관 조경 등 차별화 전략 등 ‘사업 조건’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흑석9구역 조합에 따르면 이달 30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받고 오는 5월 27일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당초 현대건설ㆍGS건설ㆍ롯데건설 등 3개 사가 이 구역에 관심을 가졌지만 최근 현대건설이 쌍용2차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펼치며 철수하면서 GS건설과 롯데건설의 2파전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과천1단지에서 맞붙었던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역시 대치쌍용2차 재건축사업에서 만나 사활을 건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곳 역시 각 사 모두 본사의 직원들까지 역량을 기울일 정도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재건축 관련 협회 관계자는 “올 상반기 최대어는 누가 뭐래도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과 대치쌍용2차 재건축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더불어 시정 당국의 강력한 제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최대 격전지로 뽑히고 있는 흑석9구역 재개발, 대치쌍용2차 재건축사업의 경우 파격적인 제안서가 나올지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치열한 각사의 홍보논리 역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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