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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4구 아파트값 하락 전환… 서초 이어 강남마저 ‘뚝’전국, 매매값 소폭↓ 전세값 하락폭 유지
감정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영향"
▲ 서울 매매가격지수변동율. <제공=한국감정원>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이달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 가운데 서울 강남4구의 아파트값이 7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난 1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4월 둘째 주(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0.03%, 0.09%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랐으나 동작구(0.26%)를 제외하곤 하락 또는 미미한 상승을 보였다. 특히, 그간 상승을 주도한 강남4구는 강남구(-0.01%)와 함께 지난해 9월 첫째 주 이후 30주 만에 하락했고, 지난주 하락 전환한 서초구는 0.02% 더 떨어졌다. 최근 강남4구 ▲3월 첫째 주 0.12% ▲3월 넷째 주 0.06% ▲4월 첫째 주 0.01% 등 상승세가 약화돼왔다. 강남4구와 함께 상승세를 이끌던 성동구도 0.07% 감소하며 2주 연속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0.03% 감소했다. 서울(0.06%)과 함께 ▲경기(0.01%) ▲대구(0.05%)▲광주(0.09%) ▲세종(0.08%) ▲전주(0.03%) 등이 상승했고, ▲충남(-0.29%) ▲경북(-0.21%) ▲울산(-0.19%) ▲제주(-0.15%) 등이 하락했다.

조사대상 총 176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 지역은 지난주 대비 64→53개로 줄어든 반면 하락 지역은 93→97개로, 보합 지역은 19→26개로 늘었다.

감정원은 “그간의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4구가 매도자 우위에서 매수자 우위로 전환하며 하락 전환했다”며 “수도권과 지방도 금리인상, 대출 규제, 공급물량 증가, 미분양 증가 등 다양한 하방요인으로 하락폭을 키우면서 전국적으로 3주 연속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전세가격은 전국이 0.09% 하락했다. 서울과 경기가 각각 0.09%, 0.12% 하락하며 수도권 지역의 0.10% 감소를 보였다. 지방에서는 전남(0.05%), 광주(0.03%) 등 상승세를 지속한 지역 외 대부분이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정부의 임대사업 등록 활성화 방안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전세시장 안정세가 지속됐다”며 “광주ㆍ전남은 거주여건이 양호하거나 재개발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창원은 개발사업 및 지속하락에 따른 저가메리트로 1년여 만에 상승 전환됐다. 하지만 입주물량이 많거나 지역경기가 침체된 충남·울산·경북·경기·충북·부산·경남 등은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 주간 아파트 매매ㆍ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감정원>

김학형 기자  keithh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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