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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10구역 도시환경정비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 시공자 선정 ‘도전’
▲ 군포10구역 일대. <제공=해당 조합>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군포역 앞 옛 군포종합상가를 핵심구역으로 하는 상업지역 재개발사업인 경기 군포10구역. 이곳은 2008년 군포역 일원에 뉴타운사업이 진행되던 14개 구역 중 한곳으로 사업 방식이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전환됐고 대형 상가건물주들의 격렬한 반대로 5년이 넘게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군포10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사업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2017년 3월 마침내 조합 설립에 성공한 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며 시공자 선정을 향한 시동까지 걸어 유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지난 20일 군포10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조합장 전두근)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조합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한다. 조합은 이날 결과가 좋을 경우 다음 달(5월) 23일 오후 5시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에 참여하고 싶은 건설사는 현설에 참석해 당일 배포되는 입찰참여안내서를 수령해 이를 준수해야 하며 입찰보증금을 입찰마감 전까지 제출ㆍ납부해야 한다. 아울러 컨소시엄 구성 참여도 가능하다.

향후 선정될 시공자는 경기 군포시 군포로510번길 18(당동) 일대 3만7750.6㎡를 대상으로 조합과 함께 이곳에 공동주택 1043가구, 스튜디오원룸 280가구 및 비주거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조합원 수는 291명으로 파악됐다.

[인터뷰] 군포10구역 전두근 조합장
“경험이 풍부하고 건실한 좋은 브랜드의 업체 선정에 중점”
“군포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

▲ 군포10구역 전두근 조합장. <제공=해당 조합>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 만큼 전두근 조합장의 각오는 남다르다. 특히 도시정비사업 진행에 있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군포10구역 조합원들에게 최대의 이익과 최고의 단지를 선사할 수 있는 건설사를 선정하기 위한 그의 고민이 거듭되고 있다.

다음은 전두근 조합장의 일문일답. 

- 군포10구역 도시환경정비 사업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군포10구역은 2010년도에 군포 역세권 구도심을 전체로 뉴타운 촉진계획 지구로 지정돼 경기도의 출구전략에도 불구하고 추진위원회가 구성, 일반 도시정비사업으로 전환해 2015년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 후 2016년 3월 7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말까지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지정 등을 준비하는 절차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 각종 심의 통과를 위해 취하는 전략이나 중점은 무엇이었는지/

건축심의 이전 단계로서, 현재 진행 과정은 기존 뉴타운촉진계획을 군포10구역 단독으로 진행돼 가고 있는 현실과 더불어 근래의 부동산시장 및 환경에 맞게 적용하기 위해 정비계획 변경 대관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5~6월께 군포시의 심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 해결책은 무엇이었는지/

지금까지 진행 과정 중에 힘들었던 부분은 경기도의 출구 전략에 맞서 기간 내 추진위원회 구성 및 일반 도시정비사업으로의 전환 등이었다. 국토교통부, 법제처의 유권 해석을 받는 등 대관업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조합원들이 보여준 낙후된 도시의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큰 열정이 많은 힘이 됐다. 

- 시공자선정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우리 군포10구역은 일반상업지구로서 상가의 특수성을 그대로 살려 군포 역세권의 상가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고층 아파트를 건립해 군포의 랜드마크로 단지화해야 한다. 따라서 사업 경험이 풍부하고 건실하며 좋은 브랜드의 시공자 선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향후 예상되는 일정으로는 올해 6월 말께 시공자선정총회, 11월 건축심의를 거쳐 2019년 3월 사업시행인가를 득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해 10월 관리처분계획 수립 및 인가를 예상하고 있다. 

- 행정 당국에게 각종 심의 및 허가 등 개선을 바라는 부분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군포 역세권의 낙후된 생활환경, 슬럼화된 상가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관내의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향후 대관업무에 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현재 정비계획 변경 심의 및 고시에 대해 최대한 빠른 시일로 처리해 조합의 일정이 지연됨이 없도록 군포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 ‘군포10구역’이 누리는 개발 호재는/

군포10구역 인근에 위치한 군포시 금정역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건립이 타당성 조사 중에 있다. GTX 건설은 중앙부처인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건립이 확정되면 교통의 최적 요지로 거듭나게 돼 우리 구역에는 엄청난 호재가 될 것이다. 우리 구역 조합원들의 재산가치 상승은 물론이거니와 주변 단지 시세를 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현장 맞은편 두산유리공장 부지에 두산종합연구소가 건립예정이고 구역 300m 내 행정센터, 우체국ㆍ경찰서지구대 등이 위치해 있어 뛰어난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다. 더불어 인근에 학교, 대형 병원 등도 다수 있다. 이러한 입지적 장점을 갖고 있는 우리 구역은 향후 군포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믿는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군포시에서 도시환경정비ㆍ재개발사업 등이 전무하고 처음으로 접해보는 현장이라 조합원들의 사업 관련 이해도가 떨어져 일부 고령층에서는 많은 걱정도 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조합원들께 당부하고 싶은 것은 우리 군포10구역은 일반상업지구로서 좋은 사업성을 갖고 있기에 이 사업성을 잘 유지하고 발전시켜 조합원들이 최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의 낙후된 환경에서 탈피해 더 좋은 환경에서 모든 조합원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열띤 참여와 지속적인 응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조합이 아무리 노력해도 조합원들의 도움이 없다면 한 발자국도 전진할 수 없다. 조합원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해 손잡고 나아갈 때 신속한 사업의 추진이 가능하리라 본다. 이 사업이 진행돼가는 과정에 분명 어려움이 닥칠 것이지만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이 경비 절감 및 사업 기간을 앞당길 수 있기에, 앞으로도 진행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린다. 조합에서도 지속적인 투명한 행정 공유와 최대한 빠른 사업 완수를 약속드린다.

▲ 군포10구역 도시환경정비 조감도. <제공=해당 조합>

김진원 기자  qkrtpdud.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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