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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연산아파트 재건축, 남다른 속도전에 시공자 선정도 ‘눈앞’
▲ 새연산아파트. <제공=해당 조합>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오는 5월 정부가 후분양제를 비롯한 규제책 강화 방침을 내놓음에 따라 도시정비사업 구역들의 속도전에 좀처럼 시동이 걸리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하고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져 시공자 선정을 목전에 둔 곳이 있어 이목이 쏠린다. 그 주인공은 부산광역시 새연산아파트 재건축사업이다.

이곳은 지난 3월 19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12개 사가 참여했으며, 이달 16일 입찰을 마감한 결과 3개 사가 참여해 조합은 곧바로 다음 달에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인터뷰] 새연산아파트 정택성 조합장
“조합설립인가 약 20일 만에 시공자 선정 돌입… 조합-조합원 간의 굳건한 믿음 덕에 가능”
입찰마감에 3개 사 참여… 오는 5월 16일 시공자선정총회”

▲ 새연산아파트 정택성 조합장. <제공=해당 조합>

이처럼 새연산아파트 재건축사업은 발 빠른 사업 속도를 보였을 뿐 아니라 조합설립인가 후 곧바로 진행한 첫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적극적인 건설사 참여가 이뤄졌다.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더욱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어 사업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이 같은 속도전에 돌입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조합과 조합원 간의 신뢰가 있었다고 정택성 조합장은 힘줘 말했다.

지난 25일 정택성 조합장은 “조합과 조합원들이 모두 이 사업의 주인이라는 믿음과 신뢰를 두고 공통된 목표를 바라보며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이처럼 투명하고 신속한 사업 진행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조합 집행부들을 믿고 따라준 조합원들이 있었기에 오늘이 가능했다”고 조합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다음은 정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그동안 진행된 사업 경과에 관해 설명한다면/

2017년 12월 19일 조합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올해 1월 12일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해 지난 2월 27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지난달(3월) 1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조합은 같은 달 26일 현장설명회에 12개 사가 참여함에 따라 당초 예정대로 이달 1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한 결과, 3개 사가 참여해 입찰이 성사돼 다음 달에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시공자 선정을 위한 준비는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지난 16일 입찰을 마감한 결과, ▲한화건설 ▲대방건설 ▲코오롱글로벌 등 3개 사가 참여함에 따라 조합은 이달 25일 대의원회를 개최해 시공자선정총회와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결의를 마쳐 오는 5월 16일에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해서 최종 한 곳을 시공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 시공자 선정을 향한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기 위해 조합이 마련한 특화책이 있다면/

첫째도 투명, 둘째도 투명, 셋째도 투명을 절대 원칙으로 삼고 모든 사항을 게시판에 게시하고 일일이 홈페이지와 소식지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조합원에게 신뢰받는 집행부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시공자 선정을 진행하면서도 건설사와 사적인 만남을 피하는 등 공연한 소문이나 잘못된 여론이 형성돼 조합원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을 썼다.

- 시공자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도시정비사업 구역들에 조언해준다면/

다양한 건설사들의 사업조건과 소통 등으로 인해 시야를 넓혀야 하긴 하지만 조합원들에게 투명하게 모든 과정을 다 공개해 행동하고 매사에 공정하게 업무를 진행해 조합원들이 조합에 대한 신뢰가 깨져 괜한 오해나 시비가 생길 여지를 만들지 않아야 조합과 조합원 간의 관계가 건강하게 형성될 것이고 이 같은 분위기가 형성될 때 건설사들도 안정적인 사업 진행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입찰 참여를 적극적으로 할 것이다.

- 시공자를 선정함에 가장 중요시하는 점은/

공신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업을 같이 전개할 파트너이기 때문에 입찰 제안이 충분히 지켜질 수 있겠다는 강한 믿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하며 신용등급이나 경영상태와 실적 등 튼튼한 기업 재무 상태, 실적과 각종 지표 등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객관적인 지표와 함께 최근 시공 사례나 분양 이후 평도 함께 모두 고려해 가장 우수한 건설사를 시공자로 맞이할 전망이다.

- 사업을 진행하면서 예상되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책이 있다면/

갑작스러운 정부의 제도 변화나 도시정비사업을 비롯한 부동산시장 상황의 변화가 가장 우려된다. 하지만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사업이고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변화에 대한 상황 파악을 정확히 하겠다. 그에 대처해 사업의 수지가 크게 흔들리지 않게 적극적으로 방어하면서 사업성을 최대한 높여나갈 것이다.

- 이곳 재건축사업에 적용되는 정부의 규제책은 무엇이며 이에 따라 조합이 마련한 대응책은 무엇인지/

우리 부산 연제구는 부산시 투기과열지구 조정 대상에 포함돼 중점관리대상 지역이다. 하지만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진행되는 도시정비사업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구역 면적 1만 ㎡ 이하, 기존 가구 수 200가구 미만, 노후불량건축물이 전체의 2/3 이상을 차지해야 하는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이에 조합은 우리 사업에 적용되는「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 기간을 단축하게 해 각종 비용을 최소화하고 각종 분담금을 충당하는 방안으로 사업 진행을 구상하는 등 조합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새연산아파트 재건축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무엇인지/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약 20일 만에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는 등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빠른 사업 진행이 일단 큰 장점으로 작용한 게 아닌가 싶다. 더불어 부산 지하철 연산역(1호선, 3호선)이 도보로 3분 이내, 동해남부선이 도보로 7분 이내로 진입할 수 있어 초역세권인 데다가 연산 이마트, 홈플러스 연산점, 동래 메가 마트가 인접거리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법원과 노동청이 가까이 있어 행정업무를 간편하게 볼 수 있다. 또한 연서초등학교는 5분 거리이며 인접거리에 부산경상대학교, 연일초등학교, 연동초등학교, 연천초등학교, 연산중학교, 부산외국어고등학교가 있어 학군이 우수하며, 부산의 대표적인 산책로인 온천천이 3분 거리에 있는 등 번화가가 인근에 위치하는 우수한 입지를 가지고 있어 미분양 우려가 적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조합원과 집행부의 신뢰가 탄탄한 것이 우리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다.

- 시공자선정총회 등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오는 5월 16일 시공자선정총회를 통해 설계자와 시공자 선정을 마치면 조합은 곧바로 건축심의에 돌입해 건축심의 절차를 마무리할 경우 협력 업체와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올해 내에 이루는 것이 현재 목표다.

- 조합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눈에 보이는 성과 뒤에는 반드시 숨은 노력과 고뇌가 있다는 것을 믿어주시는 조합원분들에게 먼저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조합은 그 믿음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으니 반드시 우리 사업은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에 조합원분들은 끝까지 지지해주시고 조합을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

▲ 새연산아파트 재건축 평면도. <제공=해당 조합>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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