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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 ‘뚝’… 업계 “양도세 중과 등 규제 효과”올해 2월 대비 3월 상승률 1.44%의 4분의 1 수준
“내달 말까지 당분간 상승폭 둔화세 지속 전망”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전후 한 달간 매매가격 변동률(단위:%). <출처=부동산114 홈페이지>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조정대상지역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작된 올해 4월 한 달간 서울의 아파트매매가의 오름세가 뚝 떨어졌다.

최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4월 6일 대비 이달 4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률은 0.37%로, 직전 한 달 변동률인 1.44%의 4분의 1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 역시 올해 3월보다 54% 줄어든 6307건으로 나타났다. 경기는 31% 줄어든 1만1488건이었다. 강남구가 75%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성동(72%) ▲서초(70%) ▲용산(67%) ▲송파(67%) ▲마포(63%) ▲강동(60%) 등 서울 대다수 지역에서 거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경기는 조정대상지역인 ▲과천(73%) ▲성남(62%) ▲하남·광명(51%) ▲고양(48%) 등이 거래량 감소폭 상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매매가격은 0.04%의 변동률을 보여 상승폭이 더욱 약해졌다. 서울의 재건축아파트는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일반아파트도 0.05%의 상승률을 보였고, 이밖에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변동이 없었다.

아파트 전셋값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7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인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04% 감소했고,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각각 0.03% 떨어졌다.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이미윤 책임연구원은 “부동산 규제 정책의 효과가 지표에 서서히 나타나며 매수 우위시장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서울 재건축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일반아파트 상승률도 둔화됐다. 4월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전월 대비 절반 이상 줄어 ‘거래절벽’ 현상이 현실화 될 조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이 연구원은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7.32% 크게 오르면서 보유세 부담이 커진 것도 한 몫 했다”며 “6ㆍ13지방선거와 국내 금리 인상 변수가 남아있어, 보유세 등 세제 개편안이 발표될 오는 6월 말까지 당분간은 매수 관망세가 이어져 상승폭 둔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수도권 주간 매매ㆍ전세 가격 변동률(단위:%). <출처=부동산114 홈페이지>

김학형 기자  keithh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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