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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년 31.7% “내 집 마련 꼭 필요해?”시-국토부 공동 ‘2017년도 서울시 주거실태조사’ 결과… 으뜸 지원책 ‘전세자금 대출’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서울시민 76%가 ‘꼭 내 집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달 8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7년도 서울시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꼭 내 집을 마련하겠다’고 생각하는 가구는 전국 평균인 82.8%보다 낮은 76.8%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노인가구(83.3%)가 높았고, 청년가구(68.3%)는 비교적 낮았다.

필요한 주거 지원 프로그램은 가장 많은 20.3%가 ‘전세자금 대출 지원’을 꼽았다. 전세자금 대출 지원에 이어 주택구입자금 대출 지원과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이라고 답한 비율은 17.3%로 뒤를 이었다. 이어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공급 9.6%, 월세보조금 지원 8.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전국 단위 조사의 1위는 30%가 ‘주택구입자금 대출 지원’을 선택했다.

도시근로자 소득기준 70% 이하에서 자기 집을 소유한 가구의 경우 가장 필요한 주거지원 프로그램으로 주택구입자금 대출(22%)를 꼽았다. 전월세에 살고 있는 무주택 임차가구의 경우 전세자금대출지원(25.5%),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21.1%), 월세보조금 지원(17.4%) 등의 순으로 답했다.

특히 무주택 임차가구 62.4%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이유는 ▲저렴한 임대료(67.8%) ▲주거안정성(18.7%) ▲주거환경(11.5%) 등이었다. 입주할 의향이 없는 임차가구는 직장과의 거리(32.1%), 현주택에 만족(28.1%) 등의 이유로 입주의사가 뜻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서울시 무주택 청년가구의 10.8%는 공유주택 형식의 임대주택에 입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공유 가능한 공간으로 주방 79.3%, 거실 79.4% 등을 꼽았고, 침실은 12.1%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시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정부 표본 8000가구에 서울시 추가 표본 8000가구를 더한 총 1만6169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주택 및 주거환경, 주거의식, 주거정책 수요 등을 조사했다.

김학형 기자  keithh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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