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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ㆍ변동9구역 재개발 시공권 향방 어디로?… 업계 “한화건설-한진중공업 우위 점쳐져”
▲ 본보가 입수한 입찰비교표.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업계의 평을 받고 있는 대구광역시 도마ㆍ변동9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이 임박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4일 도마ㆍ변동9구역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이달 23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한화건설-한진중공업 컨소시엄과 코오롱글로벌이 참여해 입찰이 성사됐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효성 ▲한진중공업 ▲금강주택 ▲코오롱글로벌 ▲고려개발 ▲일성건설 ▲금호건설 ▲한화건설 ▲반도건설 ▲한신공영 ▲금성백조주택 등 대형 건설사들을 포함한 무려 11개 건설사가 참여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경쟁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당시 다수 업계 전문가들은 이곳 시공 수주전이 코오롱글로벌과 한화건설-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의 대결 구도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 같은 예상이 실제로 확정됐고 이에 오는 6월 23일 시공자선정총회에 업계의 눈과 귀가 모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향후 시공자로 선정되는 건설사는 향후 대전 서구 도산로21(도마동) 일대 4만4383㎡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69.92%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약 84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공사를 도맡게된다.

이곳의 1차 합동홍보설명회는 다음 달(6월) 15일에 진행된다. 이어 2차 합동홍보설명회는 시공자선정총회와 같은 날인 오는 6월 23일에 이뤄진다.

본보가 입수한 건설사들의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3.3㎡ 공사비로 한화건설-한진중공업은 425만 원을 코오롱글로벌은 429만 원을 제시했다.

이주기간은 한화건설-한진중공업 경우 이주개시 후 4개월, 코오롱글로벌은 이주개시 후 6개월을 제안했다. 공사기간은 한화건설-한진중공업은 33개월, 코오롱글로벌은 34개월을 명시했고 착공시기에 대해서는 한화건설-한진중공업은 2021년 4월을, 코오롱글로벌은 2021년 7월을 제시했다. 아울러 정비사업비 대여조건도 한화건설-한진중공업은 무이자 244억 한도, 코오롱글로벌은 무이자 210억 한도를 제안했다.

이를 두고 업계는 한화건설-한진중공업의 우위를 조심스럽게 점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사업참여제안서의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공사비, 공사기간 등에서 한화건설-한진중공업의 조건이 우위를 점하고 있어 조합원들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기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특화 부분에 대한 업계의 의견도 같았다.

사업참여제안서에 따르면 한화건설-한진중공업은 ▲전후면 발코니 확장(안방, 다용도실 제외/설계도서 기준) ▲전후면발코니 로이 중창샷시 ▲천장형시스템 에어콘(안방, 거실) ▲양문형냉장고(760L) ▲빌트인 김치냉장고(327L) ▲LED TV(47인치) ▲드럼세탁기(15kg) ▲전기식 빨래건조기 ▲식기세척기 ▲부부욕실 고급비데(분리형) ▲침실 붙박이장(자녀방 1개소)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 ▲드레스룸 가구 및 화장대(설계반영 시) ▲전동빨래 건조기 ▲무인택배시스템 등 15개를 제시한 반면 코오롱글로벌은 ▲전후면 발코니 확장(안방 제외) ▲드레스룸 가구 및 화장대(설계 반영 시) ▲부부욕실 고급비데(분리형) ▲침실 붙박이장(자녀방 1개소) ▲양문형냉장고 ▲드럼세탁기 ▲LED TV(50인치) ▲의류관리기(스타일러) ▲전동빨래 건조대 ▲음식물쓰레기 탈수기 ▲식기세척기 등 11개를 제시해 한화건설-한진중공업이 4개 특화 부분을 더 제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사비나 특화 부분 등 한화건설-한진중공업이 우위에 있긴 하지만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지인만큼 승부는 내달 시공자선정총회가 다가와야지 명확히 판가름 날 것이다. 우수한 사업지의 수주전인데다가 각자 재산이 걸려 있는 만큼 조합원들은 꼼꼼히 사업제안서를 살펴야한다”고 조언했다.

도마ㆍ변동9구역 재개발사업은 교통 호재도 있어 향후 도시철도 2호선이 들어서면 도마역세권 프리미엄도 예상된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에 조합도 입지적 이점을 살려 조합원들의 이익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구역 내 어려운 조합원들이 임대아파트에 최우선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어 이곳 일대 우수한 사업성으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처럼 도마ㆍ변동9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향한 열기가 더해지고 있어 팽팽한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곳의 사업을 함께 진행할 시공자가 결정되는 조합원총회로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도마ㆍ변동9구역 재개발 시공자선정총회는 오는 6월 23일에 진행된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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