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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10구역 도시환경정비 시공권 대결은 ‘호반건설ㆍ혜림건설’ 2파전… 업계 “호반건설 사업 조건 한 수 위”오는 6월 16일 ‘시공자선정총회’ 개최
▲ 군포10구역 도시환경정비 조감도. <사진=아유경제 DB>

[아유경제=정진영 기자] 경기 군포역 앞 옛 군포종합상가를 핵심구역으로 하는 상업지역 개발사업인 군포10구역(도시환경정비)의 시공자 윤곽이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29일 유관 업계에 따르면 군포10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전두근ㆍ이하 조합)은 지난 23일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호반건설과 혜림건설이 이곳 도시환경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격돌한다.

조합은 지난 4월 30일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 관련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두산건설 ▲롯데건설 ▲금강주택 ▲고려개발 ▲신동아건설 ▲제일건설 ▲호반건설 ▲혜림건설 등이 참여했지만 최종적으로 호반과 혜림 두 건설사가 맞붙게 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오는 6월 9일 오후 2시 제1차 합동홍보설명회를, 이어서 그달 16일 오후 2시 제2차 합동홍보설명회 및 오후 3시에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시공자 선정과 관련해 전두근 조합장은 “우리 군포10구역은 일반상업지구로서 상가의 특수성을 그대로 살려 군포 역세권의 상가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고층 아파트를 건립해 군포의 랜드마크로 단지화해야 한다”며 “사업 경험이 풍부하고 건실하며 좋은 브랜드의 시공자 선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곳은 2008년 군포역 일원에 뉴타운사업이 진행되던 14개 구역 중 한 곳으로 사업 방식이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전환됐고 대형 상가 건물주들의 격렬한 반대로 5년이 넘게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군포10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사업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2017년 3월 마침내 조합 설립에 성공한 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며 시공자 선정을 향한 시동까지 걸어 유관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군포10구역 인근에 위치한 군포시 금정역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건립이 타당성 조사 중에 있다. GTX 건설은 중앙부처인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건립이 확정되면 해당 구역에 큰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장 맞은편 두산유리공장 부지에 두산종합연구소가 건립될 예정이고 구역 300m 내 행정센터, 우체국ㆍ경찰서지구대 등이 위치해 있어 뛰어난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다. 더불어 인근에 학교, 대형 병원 등도 다수 포진해 있다.

이처럼 우수한 사업 입지 덕에 도시정비업계 전문가들은 어떤 건설사가 이곳의 시공권을 품에 안을지를 두고 뜨거운 설전을 벌이고 있다. 본보가 단독 입수한 입찰제안서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혜림건설보다 조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던 3.3㎡당 공사비의 경우 호반건설이 489만5000원을 제안, 493만3000원을 제시한 혜림건설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무이자 사업비 대여 역시 호반건설(417억 원 한도)이 혜림건설(250억 원 한도)을 압도했다.

양측이 제시한 공사 기간의 경우에는 호반건설이 ‘착공 후 46개월’을, 혜림건설이 ‘착공 후 48개월’을 각각 제안해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들은 그간 군포 일대 도시정비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 왔던 호반건설이 기선을 제압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시공능력평가순위의 경우에도 13위인 호반건설이 혜림건설(95위)보다 월등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는 “오랜만에 박빙의 승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알려진 사업 조건을 살펴보면 호반건설이 다소 유리해 보인다”면서도 “다만 혜림건설 역시 치열한 홍보 활동을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조합원들의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곳의 사업은 경기 군포시 군포로510번길 18(당동) 일대 3만7750.6㎡를 대상으로 향후 시공자는 조합과 함께 이곳에 공동주택 1043가구, 스튜디오원룸 280가구 및 비주거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조합원 수는 391명으로 파악됐다.

조합은 올해 6월 16일 시공자선정총회를 시작으로 11월 건축심의를 거쳐 2019년 3월 사업시행인가를 득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해 10월 관리처분계획 수립 및 인가를 예상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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