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재개발 현장소식
10년 부침 겪은 용두동2구역 재개발, ‘정상궤도’ 진입하나
▲ 용두동2구역 일대. <출처=목동이레공인중개사사무소 네이버 블로그>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대전시 중구 용두동2구역 재개발사업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다.

지난 28일 용두동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원진ㆍ이하 조합)은 오는 7월 5일 시공자 선정 재입찰공고를 내고 오후 3시에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한다.

조합은 내달(7월) 25일 오후 3시에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다.

일반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건설산업기본법」 제2조제7호의 규정에 의한 건설업자 또는 「주택법」 제12조제1항의 규정에 의해 건설업자로 보는 등록사업자 ▲현설에 참석한 업체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편, 이 사업은 대전시 중구 계룡로733번길 62(용두동) 일대 4만3175㎡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20.65%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9개동 79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인터뷰] 용두동2구역 정원진 조합장
“사업 지연 등 버거워… 향후 시공자 선정 잘 진행되길”
“구역의 장점을 업그레이드해 줄 시공자 선정할 것”

▲ 용두동2구역 정원진 조합장. <제공=해당 조합>

정원진 조합장은 용두동2구역 개발사의 산증인이다. 그는 조합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직접 뛰어다니며 주민들에게 재개발의 필요성을 알려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아울러 정 조합장은 앞으로 용두동2구역이 최적의 주거지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조합원들과 함께 서로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고 그 가치를 높이는 데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지난 27일 만난 정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용두동2구역’ 재개발사업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용두동2구역은 2006년 조합 설립추진위원회가 설립된 후 전 시공자를 선정했고, 2008년 12월 정비구역 지정, 2009년 주민들에게 동의율 77.82%를 얻으며 조합 설립까지 진행돼 사업이 탄탄대로를 달릴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후 금융 위기 등의 어려움으로 10여 년 간 사업이 부침을 겪었다. 이에 조합은 기존 시공자와의 계약 해지를 발판으로 지난 2월 정비계획을 변경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새로운 시공자 선정에 집중하고 있다. 유관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메이저 건설사 등이 용두동2구역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 지금까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그 해결책은 무엇이었는지/

시공자의 사업 의지에 따라 사업이 지연되거나 순연되는 상황이 상당히 버거웠다. 결국 조합은 현재 기존 시공자와의 계약을 해지 하고 새로운 시공자 선정 단계에 이르렀다. 이달 28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이후에는 다음 달(7월) 24일 입찰제안서를 받을 예정으로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돼 협력해서 반드시 이루고자한 목표를 이루겠다. 결과는 자동으로 따라올 것이라고 믿고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연이은 난관으로 사업이 지체된 만큼 현 집행부와 조합원들이 뜻을 모은다면 어려움을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 행정 당국에게 각종 심의 및 허가 등 개선을 바라는 부분은 무엇인가/

탁상공론적인 심의 등으로 미래 지향적인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행정당국이 최소한의 관리ㆍ감독으로 불법은 방지하되,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해 도시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과도한 정부의 간섭은 시장의 역할 수행에 장애를 초래해 기형적인 결과가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구역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용적률 규제 등을 대폭 완화해 고층화를 유도하고,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두고 고심 중에 있다.

- 시공자 선정을 위해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사항은/

조합 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이사회ㆍ대의원회의 두터운 신뢰와 사명감이 우리 구역의 시공자 선정뿐만 아니라 각종 사업 추진에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사업 관련 자료와 사례를 분석하고 입찰지침서와 계약서 양식 등 각종 서식을 만들 때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 이는 조합원들에게 최대의 이익을 돌려드리기 위함이라 하겠다. 우리는 무엇보다 당 조합에서 중요시하는 경관ㆍ층간 소음ㆍ에너지 효율ㆍ실내 공기질 확보 등에 초점을 맞춰 이를 만족시켜줄 시공자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 구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건설사가 선택될 것으로 믿는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현재 교통영향평가가 통과되고 건축심의 단계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시공자 선정을 원활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우리 구역 조합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참여는 그야말로 놀라울 정도로 조합장인 본인은 늘 큰 힘을 얻고 있다. 이렇게 신뢰를 바탕으로 협조를 해주시는 조합원들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안겨드리기 위해 튼실하고 건실한 건설사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최대한 적은 금액으로 최고의 결과를 내줄 수 있는 시공자를 통해 우리 구역의 장점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 ‘용두동2구역’이 누리는 개발 호재는/

우리 구역은 대전의 중심부에 위치해 구도심과 신시가지(둔산지역)를 연결하는 접점에 있다. 장점으로는 먼저 대전의 3대 하천인 유등천을 끼고 있어 경관이 수려하고 유등천변을 따라 산책로 및 조깅코스가 길게 조성돼 입주민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용두역이 2022년까지 신설될 예정이고 우리 구역의 정문과 150m 사이에 있다. 따라서 충청권광역철도(대전도시철도 3호선)도 용두역 등에서 환승이 가능해 교통이 대단히 편리하다. 더불어 구역 인근에 중촌근린공원이 조성 중(3만5000평)으로 입주민에게 양호한 정주여건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우수한 학군과 인접한 종합병원 등이 있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그동안 녹록치 않은 과정이 있었다. 그러나 조합 임원진은 원활하고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전력투구할 계획이오니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 조합을 믿고 협조해 주신 만큼 사업기간이 단축되고 사업비가 절감돼 조합원님들의 소중한 재산이 증식된다는 생각을 하시고 앞으로 진행될 조합원총회 등에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 또한 추후 시공자 선정에 있어 참여하는 건설사들의 조건 역시 꼼꼼히 확인하시고 투표해주시길 바란다. 저희 조합 집행부도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최고의 아파트를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끝으로 조합원들 간에 상호 이해와 소통만이 재개발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한 필수요건인 만큼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 용두동2구역 재개발 조감도. <제공=해당 조합>

김진원 기자  qkrtpdud.1@daum.net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