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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가구 규모 장대B구역 재개발, 빠른 사업 추진 향해 ‘성큼성큼’… 신탁사 참여도 검토이달 30일 내부 정비 위한 ‘주민총회’ 개최

[아유경제=정진영 기자] 13년 동안 별다른 진전이 없이 답보상태에 빠져 토지등소유자로부터 신뢰를 잃었던 대전광역시 장대B구역(재개발)이 원활한 사업을 향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관 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장대B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6월 30일 오후 1시 구역 인근 유성문화원 2층 다목적실에서 사업 진행에 대한 사업설명회와 조합 설립을 준비하기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10개의 안건이 상정되었으며 ▲제1호 ‘추진위 운영규정(안) 결의의 건’ ▲제2호 ‘사무국 운영규정(안) 결의의 건’ ▲제3호 ‘추진위원장 선출의 건’ ▲제4호 ‘부위원장 선출의 건’ ▲제5호 ‘감사 선출의 건’ ▲제6호 ‘추진위원 선출의 건’ ▲제7호 ‘운영비 예산안 및 사업비 예산안 결의의 건’ ▲제8호 ‘총회 개최비용 승인의 건’ ▲제9호 ‘총회대행업체 선정의 건’ ▲제10호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ㆍ이자율 및 상환 방법 결의의 건’ 등 모두 원안 가결됐다.

추진위 관계자는 “장대B구역의 재개발사업 진행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주민들에게 들려드리기 위한 자리였다”라며 “아울러 추진위원회 위원의 선임 등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였고 많은 토지등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뤄져 성공적인 총회를 개최되었다”라고 말했다.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은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한다. 이 사업은 대전 유성구 유성대로730번길 56(장대동) 일원 9만7123㎡를 대상으로 한다. 현 촉진계획에 따르면 이곳에는 용적률 579.01%를 적용한 지하 4층~지상 49층 공동주택 2402가구 및 업무시설(오피스텔) 840실, 판매시설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59㎡ 616가구 ▲84㎡ 1516가구 ▲114㎡ 270가구, 오피스텔은 ▲29㎡ 120실 ▲48㎡ 360실 ▲65㎡ 360실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이 같은 사업계획으로 현재 평균 120만 ㎡으로 평가돼있는 장대B구역을 450만 ㎡ 이상까지 끌어올려 평균수익을 200% 이상 낼 수 있는 사업구역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의 진행을 위한 선택… ‘부동산 신탁사’ 참여 가능성↑

이곳의 사업이 재시동을 걸게 된 배경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2016년 3월 2일 개정 이후 부동산 신탁사가 도시정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변경(제8ㆍ9조, 제27조1항 등)된 점이 있다.

또 한국자산신탁 등이 사업 참여 의향을 알렸으며, 현재 전체 토지등소유자들의 높아진 관심이 자리한다.

도시정비업계에선 최근 신탁사를 선정한 뒤 성공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현장으로 서울 여의도시범아파트(사업시행자), 대전 동구 용운주공아파트(사업대행자) 등이 꼽힌다. 아울러 서울 광진구 광장유천빌라(사업시행자), 부산 범일3구역(사업대행자) 등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각각 시행자 및 대행자 선정 방식을 통해 현재까지 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는 신탁사의 도시정비사업의 참여는 과거 도시정비사업에서 수많은 비리와 부정부패의 문제를 보였던 조합 방식과 달리 시공사의 공사비를 지급함으로서 사업중단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과 투명한 사업이 가능한 길을 여는 계기가 됐다.

매우 높은 수익률이 내재된 이곳은 국내 11개가량 신탁사의 사업 참여 제안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고 이미 부동산 전문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장대B구역은 상인들의 영업권을 보장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상인ㆍ주민들의 의견을 취합해 사업 내용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운영 중이다.

특히 조합설립인가 이후 현재 8대 2의 주거상가 비율을 9대 1로 변경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중이며 9대 1로 변경 시 추가 분양 수입이 생겨 막대한 이익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런 이익들이 토지등소유자들에게 공평하게 배분돼 상인과 주민 모두 만족하는 사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란 견해가 높다.

다음은 6월 29일 만난 추진위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 유성시장과 5일장을 공원 하천으로 옮겨준다! 유성구청에 확인한 결과 근거 없는 거짓말?에 관한 답변

물론 이대로가 좋으신 분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일에도 순서가 있는 법. 추진위에서는 시장과 5일장을 공원과 하천부지에 임시 사용하도록 해 장사를 계속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고 주민동의가 완료되면 인ㆍ허가를 위해 관청에 제출할 것이다. 장대B구역은 아직 시장과 상가계획을 구청에 제출할 수 있을 만큼 사업이 추진되지도 않았고 또한 제출되지도 않은 것을 해준다고 답할 수 있는 공무원은 없다.

주민총회를 마친 후, 대전시와 유성구청에 최우선적으로협의 및 검토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유성시장과 5일장에 대해 공사기간동안 영업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유성시장과 5일장을 지키는데 필요한 것이 있거나 건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말씀해주시기 바란다. 우리는 서로 다투고 반목할 대상이 아니라 뜻과 힘을 합쳐 유성시장과 5일장을 반드시 살려서 다 같이 성공하고 행복해야 할 것이다.

- 유성시장과 5일장, 우리들 목숨과 같고 그동안 우리의 생계와 내 자식을 먹여 살렸던 내 보금자리를 자릿세(권리금)도 없이 쫓겨난다?에 대한 답변

쫓겨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러 존재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누가 누구를 쫓아낼 것인가? 아무도 쫓겨나지 않는다. 오해가 많으신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5일장을 위한 분 같으며, 상가주인이 아니실 수도 있다. 주인이면 어떤 게 더 이익이며 손해인지 한번 따져보실 수 있을 것이다.

무작정 반대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변하는 것 밖에 없다’라는 말이 있다. 도시정비법의 개정으로 인해 신탁사가 도시정비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고 장대B구역의 개발환경이 바뀌어 유성복합터미널 계획이 성사됐고 13년 전에 상상도 못했던 우리 주변 모두가 개발이 됐는데 우리는 점점 더 낙후되고 살래야 살 수도 없는 지경이다.

또 집을 짓고 싶어도 지을 수도 없는 답답한 상황과 환경을 우리 자식들한테 고스란히 물려주시고 싶은지 묻고 싶다. 내가 못 배웠으니 자식들은 악착같이 더 가르쳐야 하고 내가 물려받은 게 적었으면 자식들이 좀 더 잘 살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추진위에서 하는 얘기가 믿기지 않는다고 생각하신다면 최소한 자제분들께 진솔한 의견을 물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 추진위는 철저한 실태조사를 통해 영업권을 보장해드리고 혹여 경제적 손실분이 발생한다면 객관적인 기준을 세워 영업보상비ㆍ이주비를 지급해드리겠다고 약속한다.

정진영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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