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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이주’ 항해 속도전… 전세시장도 ‘관심’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강남 재건축사업들이 잇따라 이주를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3일 도시정비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ㆍ경남아파트(2196가구)가 이달 중순부터 본격 이주에 돌입한다. 해당 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뒤 이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까진 약 1~2개월이 걸리는데 신반포3차ㆍ경남은 이달 초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곧바로 이주에 돌입한 것이다.

2000가구가 넘는 단지가 이사를 앞두고 있어 인근 전세값도 슬금슬금 오르는 분위기다. 인근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84㎡ 전세가격은 지난해 말 14~15억 원에 거래된 후 올 1분기에 12억5000만 원까지 내려갔지만 최근에는 13억 원에 실거래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서울시 재개발ㆍ재건축 클린업시스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이주를 계획한 강남 3구(서초, 강남, 송파) 재건축 이주 물량은 약 1만4770여 가구다.

강남 3구 입주 물량은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 강남구 일원동 ‘레미안루체하임(850가구)’, 반포동 ‘래미안아이파크(829가구)’ 등 1만3495가구다. 차이가 1000여 가구 정도여서 이 정도 수급 불균형은 강남 전세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송파구의 경우 신천동 미성ㆍ크로바(1350가구)가 오는 10월부터 이주를 계획하고 있는데 ‘헬리오시티’에서만 9510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어 이주 수요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일부 강남 재건축 대단지는 연내 이주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당분간 전세값이 급물살을 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대규모를 자랑하는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2090가구), 한신4지구(2898가구) 등은 사업 예정에 따라 오는 12월 이후 관리처분인가를 받더라도 내년 상반기나 되야 이주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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