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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한국자산신탁 단독 ‘출사표’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 노원구의 첫 신탁 방식 재건축 추진단지인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의 신탁사 입찰에 한국자산신탁(이하 한자신)이 단독으로 출사표를 던져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5일 도시정비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신탁 방식 재건축사업 시행자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한자신만 사업참여제안서를 제출했다.

앞서 준비위는 여러 신탁사에 사업참여제안서 제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한자신이 유일하게 입찰에 참여했다. 공문을 받은 일부 업체들은 사업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했지만, 비용 부담 조건이나 시행자 방식이 아닌 대행자 방식을 원해 최종적으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단독으로 입찰한 한자신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 참여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준비위는 오는 26일 주민총회를 열고 한자신의 예비신탁사 선정 여부를 투표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준비위는 이달 예비신탁사 선정을 마치면 현재 제2종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해 층수가 7층으로 제한되는 상계주공5단지를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 35층 재건축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1987년 준공돼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넘긴 상계주공5단지는 지난 3월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되기 직전인 2월 말 안전진단 용역업체와 계약을 완료하며 규제에서 벗어났다. 이후 지난 5월 정밀안전진단에서 안전진단 D등급(조건부 재건축)을 통보받아 재건축이 가능해졌다.

상계주공5단지는 대지지분이 높고 특히 용적률 90% 수준, 5층 높이의 저층 단지로 재건축 유망주로 꼽히는 곳이다. 재건축 시 용적률이 낮으면 그만큼 일반분양 물량 확보가 가능해져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

향후 종상향을 통한 재건축사업이 진행되면 현재 840가구 규모의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총 1079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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