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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플랜’ 보류에 제동 걸린 여의도 재건축… 내년 상반기로 미뤄질 듯
▲ 여의도 시범아파트. <사진=아유경제 DB>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마스터플랜 발표가 전면 보류된 여의도 일대 주요 단지에서 주민들의 불만이 거세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재건축 논의는 내년 상반기에나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30일 도시정비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여의도 내 아파트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할 것을 검토 중이다.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마스터플랜을 무기한 연기하면서 여의도 일대 주요 단지는 재건축사업 추진에 급제동이 걸렸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월 20일 열린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에서 마스터플랜과의 정합성을 이유로 여의도 시범아파트(이하 여의도 시범)와 공작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보류시켜 이들 단지의 재건축사업 진행은 전면 중지된 상태다.

지난 8월 말 서울시가 여의도 마스터플랜 발표를 기약 없이 보류했음에도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않자, 여의도시범 주민들은 지난 17일 서울시청 앞에서 재건축사업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집단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제형 여의도시범 재건축 추진위원장은 “단지 노후도가 심각해 주민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재건축이 시급하다”며 “사업 일정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원래 목표는 연말까지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하는 것이었으나 여의도 마스터플랜 보류 이후 지침을 명확하게 받지 못해 구체적인 일정을 얘기하는 게 어려운 상황”이라며 “실무적으로는 내년 상반기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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