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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3구역 재건축 시공자에 ‘한화건설’
▲ 대연3구역 일대. <제공=해당 조합>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입지적 장점 등으로 알짜 단지로 꼽혔던 부산광역시 대연3구역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이 한화건설의 품으로 돌아갔다.

5일 대연3구역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3일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해 시공자를 선정했다. 이날 총회는 조합원 과반수가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특히 이날 조합원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시공자 선정의 건 등과 관련해 동원개발 46표, KCC건설 3표를 받은 데에 비해 한화건설은 198표를 받아 이곳의 시공권을 품에 안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화건설은 부산 남구 황령대로492번길 23-12(대연동) 일대 1만2538㎡를 대상으로 건폐율 20.18%, 용적률 273.8%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의 공동주택 6개동 36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공사를 도맡게 됐다.

시공자 선정 절차 초반 단계에는 반도건설이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지난달(10월) 초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마감에 한화건설, KCC건설, 동원개발이 응찰했다. 특히 동원개발이 시공자로 선정될 경우 지역 건설사 용적룔 인센티브를 15%나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수도권 건설사와 지역 건설사 간 경쟁 구도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공사비 부분에서 40여만 원 이상의 차이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중요하게 여긴 조합원들은 한화건설의 손을 들어줬다. 

업계 관계자는 “용적률이 15% 늘어난다는 것은 사업성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는 뜻이다”며 “조합과 건설사에게 모두 좋은 조건이지만 이 용적률 인센티브가 좀처럼 적용되지 못하는 것은 조합원들은 브랜드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 대형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우가 강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 건설사 용적률 인센티브가 지난해 8월 말부터 상향 조정돼 적용되고 있지만, 지역 건설사가 시공권을 확보해 이 같은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사례는 좀처럼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한편, 대연3구역 재건축 조합은 2019년 6월 사업시행인가, 2020년 2월 관리처분인가, 2020년 말 일반분양 개시를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더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조합은 지난 7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해 오늘에 이르렀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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