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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서 ‘월급 1000만 원’ 재건축 조합장 탄생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최근 월 급여로 1000만 원을 받는 재건축 조합장이 나와 도시정비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23일 도시정비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7-1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최근 개최한 조합원총회에서 조합장의 월급을 기존 498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인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과천시의 타 재건축 단지 조합장 월급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주변 재건축 단지 조합장 급여 수준은 450~500만 원선”이라며 “7-1단지의 경우 보너스 연 400%를 포함하면 퇴직금을 제외하고도 월 평균 급여가 1300만 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건축 조합 임원 보수에 대한 규정은 특별히 정해진 것이 없다.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임원들이 스스로 본인 월급 인상 계획(안)을 총회 안건에 상정하고 조합원들이 의결하는 방식으로 보수 체계가 결정된다.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의 ‘2017년 주택정비사업조합 및 추진위 상근임직원 표준급여(안)’에 따르면 조합설립인가가 난 조합장은 월 급여로 371~444만 원가량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 참고자료로 조합원 수나 자금 사정에 따라 월 500만 원 이상을 받는 곳도 많다. 조합설립인가 전인 추진위원장은 표준급여(안)에 따라 월 318~417만 원의 급여가 권고된다.

아울러 기본급 이외에 월 200~300만 원가량의 업무 추진비(판공비)가 추가로 지급된다. 통상 월 기본급의 400% 안팎 상여금도 별도로 책정된다.

도시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강남권 재건축 조합장 급여는 월 500만 원선 규모”라며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업무 추진비까지 합쳐 최대 1000만 원에 달하는 보수를 지급하는 조합도 있다”고 귀띔했다.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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