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재개발 추진위원회
아현동 699 일대 재개발, 다시 ‘기지개’ 켠다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 마포구 아현동 699 일대 재개발사업에 다시 시동이 걸렸다.

지난 23일 마포구는 아현동 699 일대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과 관련해 지난 10월부터 약 한 달간 주민 의견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과반의 동의를 얻어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체 토지등소유자 2116명 중 1760명(83.2%)이 투표에 참여해 1225명(57.9)이 동의하고 64명(3%)만 반대 의견을 냈다. 주민 의견 수렴 결과 찬성 50% 이상, 반대 25% 미만이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해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주민 동의 절차를 통과함에 따라 총면적 10만3979㎡에 달하는 아현동 699 일대에 3300여 가구 규모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사전 조사에서 이 구역은 90% 이상이 주거지역이며 전체 건축물 중 76.5%가 노후 건축물로 조사됐다. 두 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 내용을 보면 종전자산가치 추정액은 토지등소유자 소유 면적 8만2469㎡에 약 7077억 원, 국공유지 2만1514㎡이 약 386억 원으로 총 10만3979㎡이 약 746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일대는 2000년대 아현1-1ㆍ1-2ㆍ1-3구역으로 나뉘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지난해 아현1-3구역만 ‘아현아이파크’로 재개발사업이 완료됐고 나머지 구역은 해제됐다. 이후 주민들의 정비구역 재지정 요청에 따라 마포구는 지난 9월부터 주민의견조사를 진행했다.

이 지역은 지하철 2ㆍ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과 아현역, 애오개역을 끼고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일대 뉴타운사업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로, 앞서 입주를 마친 ‘마포래미안푸르지오’와 ‘e편한세상신촌’은 강북 최고가 아파트 반열에 올랐다.

마포구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 대해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한 후 구역 지정에 대한 절차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필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