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재건축 조합
외동주공 재건축, 태영건설 vs 코오롱글로벌 ‘격돌’… 최후 승자는?업계 “태영건설이 사업 조건 등에서 유리… 코오롱글로벌도 저력”
▲ 외동주공아파트 일대. <사진=아유경제 DB>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시공자 선정이 임박한 경남 김해시 외동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를 두고 태영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정면 승부를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외동주공아파트(조합장 배수환ㆍ이하 외동주공) 재건축 조합은 이달 5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코오롱글로벌과 태영건설이 참여해 2파전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이에 조합은 다음 달(12월) 8일 오후 2시에 구역 인근 김해동부스포츠센터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해 최종 한 곳을 시공자로 선정한다는 구상이다.

배수환 조합장은 “최종 입찰한 2개 업체의 자료를 유심히 살펴본 후 조합원의 알권리를 찾고, 성공적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최고의 시공자를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고 조합원들에게 당부했다.

김해시 첫 대규모(1000가구 이상) 재건축사업인 외동주공의 시공권 향방을 놓고 도시정비업계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태영건설의 우위를 조심스럽게 점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두 시공자가 입찰마감일에 제출한 사업 조건 등의 비교표에 따르면 3.3㎡당 공사비는 ▲태영건설 427만 원 ▲코오롱글로벌 439만 원으로 태영건설이 12만 원 더 합리적인 공사비를 제시해 우위를 점했다.

공사기간과 사업비 대여금액 조건에서도 태영건설이 코오롱글로벌보다 더 앞선 조건을 제시했다. 태영건설이 각각 ▲33개월 ▲300억 원(무이자 100억 원)로 제안한 반면 코오롱글로벌은 ▲35개월 ▲250억 원(무이자 70억 원)을 각각 제안했다.

이 밖에도 태영건설은 2018년 시공능력 평가순위에서 14위로 코오롱글로벌(20위)보다 앞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태영건설이 코오롱글로벌에 비해 시공능력에서 앞서는데다 사업 조건 등도 우수해 경쟁에서 다소 유리하지만 코오롱글로벌도 저력이 있어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 사업은 경남 김해시 평전로 3(외동) 일대 5만3231.4㎡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건폐율 18.73%, 용적률 249.55%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33층 공동주택 9개동 112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필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