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칼럼 하나금융투자 리서치 센터 - 투자 전략
1분기 주식시장 전망과 전략… 성장주 타임
▲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

지난해 12월 이후 미국마저 글로벌 증시 가격 조정에 동참했다. 2018년 고점 대비 글로벌 위험자산 가격 조정은 2011년 선진국 재정위기 당시 수준에 육박해(-30~-40%), 글로벌 금융위기(-60~-70%)와 비교 시 절반 정도의 가격 조정 진행 중이다.

현재 미국의 회사채 및 하이일드 채권의 신용스프레드 수준, 가계와 기업 부채비율 등을 감안 시 과거 금융위기와 같은 경기 및 금융시장 침체(recession)를 논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미국 경제성장률이 2018년 3%대에서 과거 평균 수준인 2%대로 회귀하는 과정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한편, 중국은 시중 유동성이 극도로 축소된 상황이기 때문에 2015~16년과 같이 소프트 랜딩을 유도하기 위해 경기 부양책을 실행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둔화 방어를 위해 부채비율이 낮은 중앙정부(재정지출 확대)와 가계(소비부양 정책)가 경기 부양 주체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개인투자가의 약세장 심리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Bear Index 50p 등으로 역사적 고점이며, 기관투자가의 심리를 판단할 수 있는 NAAIM Index도 30p까지 하락하며 최저 수준을 형성했다. 1분기 중 미국 경기 및 금융시장이 침체가 아님을 확인하고, 중국 경기 부양책 실행 기대가 높아질 수 있어 투자심리 개선 가능이 보인다.

애플의 매출 가이던스 하향 조정으로 인해 국내 IT제품을 중심으로 한 수출 부진으로 기업 이익추정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 2012~16년과 같이 수출(평균 +2%)및 매출(+1%) 부진 시기에 기업 순이익 추정치는 연초 대비 연말까지 15% 하향 조정. 현재(2019년)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는 145조 원으로 지난해 대비 -1% 감소 예상, 2012~16년 경험을 적용하면 120조 원 중반까지 감소도 가능하다.

다만 당시 국내의 경우 건설과 조선업종의 빅베스가 진행되고 있었다는 점(현재와의 차이점), 중국 내에서도 샤오미처럼 저가폰을 판매하는 기업의 스마트폰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수요 둔화가 아닌 수요 이동), 2012~16년 1월 이익추정치가 가장 크게 하향 조정되는 국면에서 분기 저점을 형성(이익추정치 후행성)했다는 점을 감안 시, 1분기 수익률 제고를 위해서는 1월 중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1분기 KOSPI 예상밴드 1950~2150p로 제시).

2018년 하반기 ①글로벌 경기싸이클 둔화와 물가 상승 국면에서 지금부터는 ②경기싸이클과 물가 동반 하락 국면으로 진입. 두 국면(①~②)에서 주가 수익률과 상승확률이 높았던 호텔/레저, 필수소비재, 건강관리 업종은 관심을 끈다. 아울러 ②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이전과 달리 수익률과 상승확률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유틸리티, 지주, 소프트웨어, 조선, 기계 업종 비중 확대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

미국 시중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과 향후 달러 강세가 진정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시 Non US, Non IT, 성장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 글로벌 증시에서 성장주 차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절대적인 매출 증가율 수준과 수익성 및 마진 개선 여부 그리고 두 기준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글로벌 동종 업종 내 매출비중 증가 여부가 성장주의 선별 기준이다.

글로벌 기업부채 및 신용스프레드 상승, 좀비기업의 확산 등은 위험요소이다. 자본 효율성의 개선 여부에 주목해야 하며, ①B/S의 건전성이 개선되는 즉, 현금성 자산(또는 잉여현금)이 많고, 부채비율이 낮아지고, 순현금 상태 ②자본효율성이 낮은 즉, ROE나 배당성향이 낮고 ③최대주주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적어 다른 주주들로부터 자본 효율성 개선 요구를 반영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엣지 전략 아이디어로 제시할 수 있다.

이재만 팀장  koreaareyou@naver.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