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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연립 소규모재건축 “작지만 보석 같은 ‘명품단지’”
▲ 용강동 우석연립. <제공=해당 조합>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정부의 도시재생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2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과 함께 사업 추진 여력이 좋아지면서 해당 사업을 진행하거나 준비하는 사업지가 속속 등장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서울 마포구 용강동 우석연립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유학채ㆍ이하 조합)은 최근 설계자 선정에 나서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율주택정비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중 하나인 소규모재건축은 면적이 1만 ㎡ 미만이면서 다세대 및 연립주택이 200가구 미만인 단지에서 실시할 수 있는 사업이다.

마포역 역세권인 우석연립은 마포의 랜드마크로 올라선 ‘마포래미안푸르지오’와 ‘e편한세상 마포리버파크’, ‘래미안마포리버웰’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다. 조합은 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통해 용적률을 높여 세대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 경우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총 165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은 40가구, 임대주택은 54가구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71가구다.

조합 관계자는 “우리 단지는 한강과 인접해 10층 이상 대부분의 가구가 여의도 쪽 한강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단지 내 상가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조성하고 아파트를 고급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시에서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각종 정책을 내놓으면서 계획대로 아파트를 지을 수 있을 것이란 게 조합 설명이다.

도시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신규 공공택지 확보와 함께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주택시장에 영향이 크지 않은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규제를 완화해 이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라고 귀띔했다.

한편, 이 사업은 마포구 토정로35길 12(용강동) 일대 3145.8㎡를 대상으로 한다.

[인터뷰] 우석연립 유학채 조합장
“준주거지역 종상향 통해 세대수 늘릴 것”
“‘한강 프리미엄’ 누릴 수 있는 최고 입지”

▲ 우석연립 유학채 조합장. <제공=해당 조합>

이달 9일 본보는 유학채 조합장과 사업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마포구 ‘알짜배기’ 입지로 주목받는 우석연립의 유 조합장은 명품 아파트를 완성해 조합원들에게 돌려드리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유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우석연립’ 소규모재건축사업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우리 단지는 준공된 지 40년이 넘은 연립단지로 외관이 낡은 것은 물론이고 비가 새고 벽에 금이 가는 등 낙후된 주거환경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았다. 이에 재건축의 필요성에 공감한 주민들이 모여 2017년 10월경 추진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후 몇 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해 1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선정하고 같은 해 10월 17일 마포구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 현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은/

조합 설립 당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 200%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17층 아파트 67가구를 건립하는 것으로 인가를 받았으나,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통해 용적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경우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165가구를 건립할 수 있다. 용적률을 높여 가구를 늘리면 조합원 물량 40가구, 일반분양 물량 71가구 외에도 임대주택을 54가구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최근 정부와 서울시에서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 및 도심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자 하는 정책 방향과도 부합한다. 도심 내 역세권지역에서 용적률을 높여주는 대신 늘어난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내놓는 공공임대주택제도 시행이 우리 조합에게는 절호의 찬스로 다가온 만큼 최대한 활용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마포구로부터 이미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고 서울시에도 건의할 방침이다. 이후 소규모재건축의 장점인 빠른 사업 진행으로 늦어도 내년에는 착공에 돌입해 2022년 완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성공적인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전략이나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브랜드파워를 가진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몇몇 건설사의 참여 의사를 타진 중이다. 우리 구역의 최대 장점인 한강 조망권을 효과적으로 살려줄 수 있는 시공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 ‘우석연립’이 누리는 개발 호재는/

이곳은 지하철 5호선 마포역에서 도보 약 1~2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광화문, 여의도, 종로 등 중심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차량을 이용하면 강변북로 및 올림픽대로 접근성이 좋아 서울 도심과 강남 등으로 진출입이 쉽다. 특히 우리 단지는 한강 조망권과 한강 시민공원 접근성까지 갖춘 진정한 ‘한강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 단지의 재건축사업이 성공해 조합원 전체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다. 우리 구역이 비록 규모는 작지만 마포구 최고의 아파트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아파트로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조합원들 간에 신뢰가 깨지고 불신이 쌓여 분열되면 결코 사업이 성공할 수 없다. 조합원과 조합장을 비롯한 집행부 등 모두가 서로를 믿고 한 몸이 돼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아울러 조합원들 모두 재입주할 수 있도록 추가분담금이 발생하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우리 조합원들의 재산가치가 늘어나고 쾌적한 새 아파트에 입주해 아름다운 한강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고 담소를 나누는 평화로운 광경을 상상하며 앞으로도 업무에 매진하겠다.

▲ 조합설립인가를 알리는 단지 내 현수막. <제공=해당 조합>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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