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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2주째 내림세… 5년여 만 최대 하락폭
▲ 1월 넷째 주(28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감정원>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5년 5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넷째 주(1월 28일 기준)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0.1% 하락, 전세가격은 0.13% 하락했다.

서울은 0.14% 내려 12주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강북 14개구는 내림폭 유지하며 0.07% 내렸고, 강남 11개구는 내림폭 키우며 0.19% 내렸다.

특히 ‘강남 4구(서초ㆍ강남ㆍ송파ㆍ강동구)’는 0.35% 하락하며 2012년 9월 넷째 주(-0.41%) 이후 330주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감정원이 조사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래 지금껏 강남4구의 최저치는 그해 6월 둘째 주의 0.65% 하락이다.

강남구(-0.59%)만 보면 전주(-0.25%)보다 낙폭이 2배를 넘었다. 이는 2012년 7월 첫째 주(-0.24%)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강북권에서는 광진(-0.15%), 서대문(-0.13%), 동대문(-0.11%), 노원ㆍ성동ㆍ양천ㆍ동작구(-0.10%)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인천(-0.04%→-0.06%)과 경기(-0.05%→-0.08%)는 물론 수도권(-0.07%→-0.09%)까지 모두 내림폭을 벌렸다.

지방은 5대 광역시(-0.05%)ㆍ8개도(-0.15%)ㆍ세종(-0.04%) 등에 힘입어, 0.11% 하락했다. 세종만 하락폭을 줄였고 나머지 모두 하락폭을 키웠다.

전국 전세가격 역시 지난주보다 내림폭이 커졌다.

수도권(-0.11%→-0.15%)과 서울(-0.14%→-0.24%)은 내림폭 커졌고, 지방(-0.07%→-0.11%)도 5대 광역시(-0.05%→-0.05%), 8개도(-0.11%→-0.17%), 세종(0.56%→0.01%) 등으로 내림폭을 키웠다.

김학형 기자  keithh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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