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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7시간만에 돌아와 강아지 던져… 생후 3개월 말티즈 사망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강원 강릉의 한 애견분양 가게에서 분양받은 말티즈가 배설물을 먹는다는 이유로 환불을 요구했다가, 환불이 어려워지자 찾아와 강아지를 가게 주인에게 던진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SNS를 통해 올라온 글과 해당 애견분양 가게에 따르면 이달 9일 오전 10시에 3개월 된 말티즈를 분양받아 간 여성이 오후 5시께 돌아와서 “강아지가 똥을 먹는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주인 오씨는 “강아지가 환경이 바뀌면 일시적으로 변을 먹을 수 있다. 아직 몇 시간 되지 않았으니 며칠 더 지켜보자”며 계약서상 장염, 홍역, 선천성 질환 등이 있을 시 보증기간 10일 안에 교환이나 환불을 해주게 돼있지만 식분증은 계약서에 포함돼있지 않다고 밝혔다. 환경이 바뀐 만큼 상황을 지켜보고 대처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여성은 전화를 끊은 뒤 곧장 가게로 찾아와 이동가방에서 말티즈를 꺼내 오씨를 향해 집어 던졌다.

오씨는 “가방에서 강아지를 꺼낼 때 ‘설마 던질까’ 했는데 갑자기 던지니까 너무 어이가 없고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받질 못했다”며 “저녁에 밥을 먹인 뒤 오후 10시 이후에 토하기 시작하더니 새벽 2시 30분 죽었다”고 말했다.

여성은 이미 해당 가게에서 말티즈 2마리를 분양받았고, 다른 애견분양 가게에서도 웰시코기와 포메라니안을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후 오씨가 “동물 학대 및 명예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문자를 보내자 여성은 “강아지를 당신이 직접 죽여놓고, 왜 저에게 책임을 묻습니까, 저도 걸 수 있는 건 다 걸 겁니다”라고 답했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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