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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전략] 달라지는 접근법
▲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

코스피와 코스닥 현재 지수는 2018년 고점 대비 각각 84%와 79% 수준까지 반등해 있다.

업종별로 보면, 미디어/교육, 통신서비스, 호텔/레저 업종이 2018년 고점 대비 90%대로 가장 높은 반면 디스플레이, 철강, 증권은 70%대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지수 반등 과정에서 주가와 이익간의 격차가 너무 커졌다는 점이다. 코스피 12주 누적 수익률과 12개월 예상EPS 12주 누적 증가율간의 격차는 2010년 이후 최고치인 25%p를 기록했다. 일반적인 고점은 10%p, 이전 최고치는 2012년 2월에 기록했던 19%p였다. 지금과 비교할 수 있는 2011년 선진국 재정위기로 지수가 급락한 이후 주요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효과로 반등했던 2012년 1분기 당시, 코스피 12주 누적수익률과 12개월 예상EPS 12주 누적 증가율간의 격차는 최고치까지 확대된 후 이익 개선으로 주가와 이익간의 격차는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단, 당시 코스피는 유동성 효과가 선반영되며 오히려 주가와 이익간의 격차 축소 국면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부터는 지수의 상승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지수가 횡보국면으로 진입하면, ①주력업종을 찾기 어렵고 ②업종 내 종목별 차별화 현상이 심해질 수 있다.

글로벌 증시 상황도 비슷하다. ① 2018년 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1위를 고수했던 기업은 애플. 그러나 2019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간의 시가총액 1위 다툼 치열.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8100억 달러로 애플(8035억 달러)을 넘어서며 시가총액 1위, 아마존 역시 7800억 달러로 애플과의 격차가 거의 없다(주력업종 선별 어려움).

②2018년 상반기 사상 최고치 기록했던 시세이도(일본 제외 아시아 매출 비중 25%) 주가는 현재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9년 주가 상승률은 +2%에 불과하다. 반면 경쟁기업인 로레알(아시아 매출비중 27%) 주가는 2019년 들어 +10%나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업종 내 종목 차별화 현상).

업종 내 종목 차별화에 대응하는 방법 중 하나는 매출, 영업이익률, ROE, 잉여현금흐름에 대한 주가 민감도를 추종하는 전략이다.

■ 방법론

각각의 변수 개선 여부에 따라 업종별 평균 주가 수익률을 계산하면 어떤 변수가 업종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는지를 선별할 수 있고, 영향력이 가장 큰 변수의 개선 정도가 가장 두드러진 종목 선택

■ 결과

화학, 필수소비재는 매출 증감. 조선, 건강관리,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는 영업이익률 증감. 에너지, 건설, 증권, 통신은 ROE 증감. 자동차, 화장품, 가전은 잉여현금 증감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

이재만 팀장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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