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배우 루크 페리가 지난 4일(현지시간) 뇌졸중으로 쓰러져 5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루크 페리는 지난주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이후 입원치료를 이어가던 와중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루크 페리의 관계자 측은 “루크 페리가 병세 악화로 이달 4일 사망했다. 약혼자, 자녀 등이 페리의 임종을 지켰으며, 가족들은 루크를 향한 기도에 감사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루크 페리는 한국에서도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던 ‘베버리힐스의 아이들’에서 주연 딜런 맥케이 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이 외에도 ‘뱀파이어 해결사’, ‘8초의 승부’, ‘제5원소’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최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SNS에 글을 올려 루크 페리를 추모했다.

지난 4일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SNS에 “루크 페리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재능있는 아티스트였다.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나의 바람과 기도가 그에게 닿기를 바란다”라고 애도의 글을 올렸다.

‘리버데일’의 제작진도 “루크 페리는 엄청난 아티스트이자 진정한 친구였다”라고 전하며 애도의 뜻을 함께 전했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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