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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지난해 운용자산 7.3% ↑… 운용자산 규모 사상 ‘최대치’
▲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추이. <제공 =금융감독원>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지난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 규모가 사모펀드 성장세로 69조 원 가량 늘어나 사상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넘어섰다. 운용자산 규모는 매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급성장하고 있지만 지난 4분기 증시 부진에 증권투자손익은 크게 감소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 기준)은 1018조7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7.3%(69조1000억 원) 증가했다.

이 중 펀드수탁 규모는 551조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3조8000억 원(10.8%) 증가했다. 특히 사모펀드가 많이 늘었다. 사모펀드는 333조2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7조2000억 원(16.5%) 증가했다. 특히 부동산펀드와 특별자산펀드가 각각 26.6%, 24.9% 늘며 크게 증가했다.

공모펀드는 같은 기간 3.1%(6조6000억 원) 증가한 217조8000억 원이다. 주식형과 채권형기 각각 3조3000억 원, 3조8000억 원 증가했고 머니마켓펀드(MMF)는 2조6000억 원 감소했다. 투자일임 계약고는 3.4% 증가한 467조7000억 원이다.

지난해 자산운용사의 영업이익은 수수료수익 호조세에 전년대비 4.2%(326억 원) 늘어난 8145억 원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외손실 144억 원으로 적자전환하며 당기순이익은 6060억 원으로 1.4% 줄었다. 총 243개사 중 39.9%인 97개가 적자를 기록했는데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는 169개 중 적자가 47.3%(80개)에 달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로 1년 새 1.4%포인트 떨어졌다.

회사별로는 243개사 중 146사가 흑자, 97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39.9%)은 전년 대비 4.4%포인트 올랐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169사중 80사(47.3%)가 적자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운용산업은 전문사모운용사의 신규 진입이 지속되고 운용자산도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유지하는 등 양적인 성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전문사모운용사의 적자비율(47.3%)이 여전히 높고 일부 자산운용사는 고유재산 운용시 예기치 못한 시장 악화에 취약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금감원은 주식시장과 실물경기 악화 등 펀드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는 등 자산운용사 및 펀드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최다은 기자  realdae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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