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장성경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이달을 끝으로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가운데, 새로운 소속사로 매니지먼트 숲이 꼽히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수지와의 계약에 대해 “지난 몇 달 동안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고, 양 측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는 3월 31일을 끝으로 아티스트 수지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됨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JYP 측은 “수지는 2010년 그룹 미쓰에이(miss A)로 데뷔 후 JYP에서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했습니다. 공식적인 인연은 끝이 났지만 JYP는 앞으로 수지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JYP 계약 종료와 동시에 수지와 새롭게 함께할 소속사 후보로 매니지먼트 숲이 꼽혔다.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숲에는 공유, 공효진, 김재욱, 서현진, 전도연 등의 배우가 대거 소속돼 있다.

이에 대해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이날 “수지와 전속계약 논의 중이며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수지는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했으며 가수로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11년 KBS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자로도 데뷔했다. 올해 영화 ‘백두산’과 SBS 드라마 ‘배가본드’ 등을 선보이며 연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성경 기자  bible8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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