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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등촌1구역 재건축 시공권 도전… 월등한 사업 조건에 ‘눈길’업계 “공사비부터 외관특화 및 사업 조건까지 경쟁사 압도”
▲ 등촌1구역 재건축 조감도. <사진=아유경제 DB>

[아유경제=김민 기자] 서울 강서구 등촌1구역 재건축사업의 시공자 선정이 오는 30일로 다가온 가운데, 한화건설이 제출한 사업 조건이 경쟁사 대비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공사비가 더 저렴할 뿐만 아니라 외관부터 사업 조건까지 경쟁 건설사를 압도한다는 후문이다.

등촌1구역 재건축은 강서구 등촌로51라길 4(등촌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5층 아파트 12개동 541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이곳 조합이 지난 1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마감 결과 한화건설, 반도건설, 현대건설, STX건설 총 4개 사가 응찰한 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시공권 대결에서 무엇보다 한화건설이 신뢰도 측면에서 조합원들에게 후한 점수를 얻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한화건설은 평당 479만 원의 공사비에 격조 높은 프리미엄을 담아냈다. 한화건설이 담은 프리미엄은 커튼월 룩, 태양광 패널, 3개 층 석재마감 등 총 75억 원가량의 외관특화비용으로 완성돼, 강남 수준으로 완성되는 강서의 대표 랜드마크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분양가 외 조건들도 한화건설이 유리했다. 우선 900억 원에 달하는 무이자 사업비가 무엇보다 파격적이다. 무이자 사업비가 많을 경우, PF로 인한 조달금리와 상관없이 해당의 사업비 이자는 건설사에서 부담하는 구조이므로, 조합원은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무이자 사업비가 많을수록 조합원에게 유리한 셈이다. 더욱이 한화건설은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사업촉진비 130억 원을 무이자 사업비에 별도로 책정했다. 이는 15년간 3번의 시공자 교체로 인해 사업이 표류하고 있는바, 이에 대한 뚜렷한 계획을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한화건설은 일반분양가 9억 초과 시 신용보강으로 중도금대출 알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인근시세 반영 시, 34평형 분양가는 9억이 넘게 돼 이에 따라 중도금 대출 불가로 발생될 수 있는 미분양 리스크를 미연에 방지하는 대책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의 반격도 거세다. 현대건설은 500억 원의 무이자 사업비를 제안, 무엇보다도 대안설계로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를 제안했다. 해당 옵션 미적용 시, 외산 주방가구(알모니) 등을 조합원들은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하이오티시스템 및 보이스홈시스템을 적용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테마공원 등 조경 배치로 완성도를 높혔다. 특히 현대건설은 추가 이주비 20%(조합원 조달 기준)에 대한 이자 비용을 지원해서 사실상 이주비 LTV 60%를 공약했다.

등촌1구역의 한 조합원은 “송파구 ‘헬리오시티’를 연상케 하는 한화건설의 외관은 가히 압도적이다. 더욱이 사업 추진의 뚜렷한 청사진을 제시해 무엇보다 신뢰가 간다”라면서 “조합원들은 사업이 진행되기만을 바랐을 뿐인데, 긴 시간 기다림의 보상을 받는 느낌이다”라고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업계 일각에서는 한화건설이 등촌1구역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는 전언이다. 강남권에 준하는 뛰어난 사업 조건을 제안하고 있는 한화건설의 공격적인 행보는 등촌1구역을 구심점으로 삼아 향후 수주전에 대비한 주요 전초전을 위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건설은 기존 강서구 랜드마크의 기준을 격상시켰으며, 준공 시 사실상 인근시장에서 시세를 리딩하는 대장주가 될 것이라는 공통적인 의견이 나온다.

한편, 등촌1구역 재건축의 시공자선정총회는 이달 30일 구역 인근 강서구 등촌로 197(등촌동)에 위치한 좋은샘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민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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