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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시행인가’
▲ 한남3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아유경제 DB>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내고 있는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이 최근 사업시행인가를 득했다.

지난 3월 29일 용산구는 한남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안)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50조제1항에 의거 인가하고 동법 제50조제7항에 따라 이를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은 노후 다세대ㆍ다가구 주택이 즐비했던 한남동 686 일대 38만6395.5㎡에 건폐율 42.09%, 용적률 232.47%를 적용한 지하 6층~지상 22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97개동 총 5816가구(임대주택 876가구 포함)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와 부대복리시설, 판매시설 등을 짓는다.

현재 이곳은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은 물론 삼성물산 등 유수의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만약 3구역을 수주하면 향후 2ㆍ4ㆍ5구역 진입에도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경쟁이 치열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지난해 11월 20일 열린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는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공원 심의를 진행해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 당시 심의에서 조합은 구역 내 부지 7개, 면적 2만7261㎡(2.8%)에 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 하고 구역 내 한광교회 건물을 리모델링해 공공시설로 활용하는 계획을 제출했다. 문화공원 2곳, 소공원 3곳, 어린이공원 3곳 등도 있다. 각 공원 면적은 1600여 ㎡에서 최대 6100여 ㎡다.

한때 한광교회 측이 교회건물 철거를 주장하며 서울시와 대립하는 바람에 시간을 지체했으나, 협의를 통해 리모델링 뒤 공공시설 활용안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남3구역은 한남뉴타운에서 가장 사업 진척이 빠른 곳이다. 지난해 6월 교육환경영향평가에서 서울교육청 승인을 받았고, 그 달 서울시의 조례 개정으로 현황도로의 무상양도가 확정되면서 사업성이 한층 높아졌다. 같은 해 8월엔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해당 조합은 올해 말 시공자를 선정하면 조합원 분양 신청 등 이후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원 기자  qkrtpdud.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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