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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ㆍ성원ㆍ동진빌라 재건축, 시공자에 ‘현대산업개발’지난 20일 시공자선정총회… 조합원 92% 지지로 시공권 ‘획득’
▲ 대흥ㆍ성원ㆍ동진빌라 재건축 조감도. <제공=현대산업개발>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범(汎) 현대가(家) 건설사 2파전 구도를 형성해 이목이 집중됐던 서울 구로구 대흥ㆍ성원ㆍ동진빌라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이 현대산업개발의 품에 안겼다.

22일 도시정비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대흥ㆍ성원ㆍ동진빌라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규남ㆍ이하 조합)은 지난 20일 오후 구역 인근 대신성결교회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744명 중 661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모든 참석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시공자 선정 개표 결과, 현대산업개발이 92%에 달하는 609표를 얻어 경쟁사인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큰 차이로 누르고 이곳의 시공권을 가져갔다.

대흥ㆍ성원ㆍ동진빌라 재건축사업 수주로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에 성공한 현대산업개발은 2021년 8월 착공 및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온수동 최초의 ‘아이파크’를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2021년 8월로 예상되는 착공 기준일까지 공사비 변동 없는 확정공사비를 제시하며 승기를 잡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현대산업개발 측은 조합이 작성한 원안설계 외에 무상제공 할 항목인 특화품목도 110억 원을 제시했고, 해당 사업의 최대 선결 과제인 송전선로 지중화비용 등을 포함한 무이자 사업비 대여 한도도 950억 원을 제시한 바 있다”며 “뿐만 아니라, 분양수입금 발생 시 공사비, 사업비 상환순서에서도 사업비를 먼저 상환하는 조건을 제시해 보다 월등한 조건을 제시했다”고 귀띔했다.

이곳의 조합원들은 무상으로 제공될 특별제공품목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아파트 트렌드에 맞춰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를 비롯해 시스템에어컨(전실-거실ㆍ안방ㆍ주방 및 모든 침실),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식기세척기, 스타일러, 하이브리드 쿡탑(인덕션 1구ㆍ하이라이트 2구), 공기청정기, 주방상판 엔지니어드스톤(84㎡ 이상), 음식물 탈수기, 세대창고, 주방액정TV를 제공하겠다고 했고, 미분양시 대물변제, 분양시장 호조시 후분양 선택 등도 포함해 서울지역 중 강남급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40여 년간 42만 가구를 공급한 주택건설의 오랜 경험과 아이파크 브랜드 파워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와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대흥ㆍ성원ㆍ동진빌라를 통합 재건축해 온수역 일대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구로구 경인로3길 97(온수동) 일대 5만5926㎡에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12개동 98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총 공사비는 2066억 원 규모다.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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