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문화
故 이희호 여사 유언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행복한 삶을 사시길”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만 97세의 나이로 임종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노벨평화상 상금은 대통령 기념사업 기금으로 써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11일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는 이날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이희호 여사의 유언을 전달했다.

이 여사는 “우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서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바란다”라며 “하늘나라에 가서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또 “동교동 사저를 ‘대통령 사저 기념관(가칭)’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노벨평화상 상금은 대통령 기념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라”고 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사는 생전 변호사 입회 하에 세 아들의 동의를 받아 이 같은 내용의 유언장을 작성했다. 김성재 상임이사는 이 여사가 대학시절부터 여성지도자 양성과 여성권익신장을 위해 일하고 여성재단을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내용의 유지를 대독했다.

장례는 유족, 관련 단체들과 의논 끝에 ‘여성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으로 진행됐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은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