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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리츠 수익률 8.5%… 부동산 직접투자보다 높아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지난해 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ㆍREITs)의 수익률이 부동산 직접투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감정원이 국내 리츠의 ‘2018년 결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 리츠의 평균 수익률은 8.5%(임대주택리츠 제외)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오피스(4.5%), 상가(3.85%ㆍ중대형 기준), 주택(8.04%) 직접투자 보다 더 높은 수치다. 또 예금(1.4%), 국고채(2.1%ㆍ3년 기준), 회사채(2.5%ㆍAA-등급 기준) 등은 물론 2017~2018년 코스피 지수 변동률(-17.3%) 및 코스피200 지수 변동률(-19.3%) 등의 수익률도 앞질렀다.

리츠 수익률은 2014년 5.65%에서 2016년 10.55%까지 올랐다가 2017년 7.59%로 떨어졌지만 지난해 8.5%로 다시 반등했다.

지난해 투자자산별 리츠 수익률은 리테일 분야가 14.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택(11.15%), 호텔(7.69%), 복합형(6.4%), 오피스(6.37%), 물류(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감정원 관계자는 “리츠가 우량ㆍ대형물건 위주로 투자한데다 전문가에 의해 운용되면서 수익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리츠 규모도 대형화되고 있다. 지난해 6월과 8월에 상장한 대형리츠 이리츠코크랩, 신한알파리츠 등의 영향으로 자산규모는 전년 34조2000억 원 대비 22.8% 증가한 42조 원을 기록했다.

리츠 1개당 평균 자산은 1918억 원으로 전년(1647억 원) 대비 16.5% 상승했다. 자산 3000억 원 이상 리츠도 44개로 전년보다 10개가 증가했다. 자산 규모가 3000억 원 이상인 리츠의 전체 비중은 20%에 불과하지만 자산 규모는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한편,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고 한국감정원에서 운영하는 리츠정보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정부의 최근 부동산 간접투자 확대정책에 따라 공모ㆍ상장리츠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이 신뢰하고 투자할 수 있는 투명한 리츠시장 환경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리스크 관리 등 리츠 검사감독을 강화하는 동시에 리츠정보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투자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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