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문화
잠원동 건물 붕괴, 경찰ㆍ소방 ‘합동감식’… 원인 및 규정 준수 점검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로 1명의 사상자와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5일 사고 현장을 합동 감식한다.

지난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그날 오후 2시 23분께 서초구 잠원동 신사역 인근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지하 1층~지상 5층짜리 건물이 붕괴돼 인근 도로를 지나가던 차량 3대를 덮쳤다.

공사 현장에 있던 작업 인부 4명은 무사히 몸을 피했지만,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예비신부인 이모(29)씨가 사망했고, 예비신랑인 황모(31)씨는 중상을 입었다. 두 사람은 반지를 찾으러 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60대 여성 2명은 두부 출혈을 보였지만 시민들의 도움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오늘(5일) 합동감식에서는 건물 붕괴 원인과 철거 시 안전 규정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건물은 철거 전 안전 심의에서도 한 차례 부결돼 재심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공사 전 안전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이날 합동감식 결과와 보강 수사 내용을 토대로 과실이 입증될 경우 공사 관계자를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은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