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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시급 8590원… 인상률 ‘속도 조절’로 2.87% ↑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2020년도 최저임금이 8590원으로 올해보다 2.87% 상승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12일) 오전 5시 30분께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 당 859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부터 13시간의 밤샘 회의를 거쳐 이 같은 결론을 냈다.

올해보다 240원 2.87%가 오른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 8590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 가장 낮은 인상률이다. 그간 2018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16.4%, 2019년 인상률은 10.9%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인상이 이어져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27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8590원’을 제안하는 사용자 측이 15표를 얻었고, ‘8880원’을 주장한 근로자 측이 11표를 얻어 시간당 8880원은 표결에서 밀려나고 사용자위원안 측이 제안한 8590원이 채택됐다.

이에 따라 정계에서는 문 대통령의 임기 중 ‘최저임금 1만 원 공약’이 실현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폭을 줄이는 ‘속도 조절’이 이뤄지면서 노동계 측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 장관은 다음달(8월) 5일까지 인상안을 고시할 예정이다. 고시된 인상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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