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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풍향구역 재개발 시공권 ‘단독 경쟁’… ‘롯데’ vs ‘포스코’ vs ‘현대’ 3개 사 현설 보증금 제출전문가 “조합 입찰공고에 컨소시엄 불가 조건 특효”
▲ 풍향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아유경제 DB>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광주광역시 풍향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향한 대형 건설사의 경쟁이 뜨거워 이목이 집중된다.

21일 풍향구역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이날 오후 4시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했다. 그 결과,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 3곳이 참여해 입찰이 성사됐다. 조합은 당초 예정대로 오는 10월 7일 오후 3시에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최근 갈현1구역, 한남3구역, 방배삼익 등 하반기 최대 격전지들이 시공자 선정에 돌입하고 있는 가운데, 풍향구역에서 치열한 경쟁구도가 형성됨에 따라 업계의 이목이 더욱 쏠릴 전망이다.

이번 현설은 지난 12일 조합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낸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공고에 따르면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입찰에 참여하고 싶은 건설사는 현설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며(현설 보증금 10억 원 현금 납부), 이후 입찰보증금 700억 원을 입찰마감일까지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특히 컨소시엄 참여가 불가하다.

다수 업계 관계자 등은 이처럼 입찰보증금 액수가 높고 입찰 참여 조건이 까다로웠음에도 대형 건설사들의 참여가 이뤄진 배경에 대해 최근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향후 주택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날 현설에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진 것에 앞서 조합이 컨소시엄 참여 불가를 고집한 점도 눈에 띈다. 올해 일부 사업지의 경우 입찰을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 입찰의 문턱을 낮췄던 상황과 대조적이다. 따라서 향후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더욱 유리한 사업 조건이 제시될 전망이다.

풍향구역은 구역 인근에 도시철도2호선, 외곽도로, 제2순환도로, 고속도로, 광주역 등이 위치해있으며 무등산과 아시아문화의 전당 등이 인접해 문화ㆍ자연환경도 우수하다. 게다가 인근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광주역, 전남대 인근 개발로 주변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우수한 사업성이 건설사들의 이목을 끄는 요소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조합 관계자는 “컨소시엄 참여가 아닌 단독 시공으로 이뤄지길 바라는 조합원들의 뜻대로 현설에 3개 사 참여가 이뤄져 기쁘다”며 “입찰마감일에도 다수 건설사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광주 북구 풍동길 26-2(풍향동) 일원 15만2317㎡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299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조합원 수는 조합설립인가(지난 5월 28일) 기준 905명으로 파악됐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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