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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나경원 아들 논문 청탁’ 실검 1위 차지한 이유는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검색어(이하 실검) 차트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관련해 ‘나경원 아들 논문 청탁’이 등장했다.

10일 오후 3시 56분 기준 네이버, 다음의 실검에는 ‘나경원 아들 논문 청탁’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같은 날 CBS 노컷뉴스가 “조국 법무장관 딸에 이어 마찬가지로 논문 참여 특혜 의혹이 제기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에 대해, 해당 연구물의 교신저자는 ‘나경원 의원의 부탁이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함에 따라 해당 실검이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나 원내대표의 아들 김모 씨는 2015년 고교시절에 미국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의공학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이 올랐다. 해당 학술회의는 ‘IEEE EMBC(전기전자기술자협회 의생체공학컨퍼런스)’로, 전기전자 및 의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학술단체로 알려졌다.

포스터 제목은 ‘광전용적맥파와 심탄동도를 활용한 심박출량의 타당성에 대한 연구’로, 해당 포스터의 교신저자인 윤형진 서울대학교 의대 교수는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과학경진대회에 참여하기 위한 연구를 도와줄 수 있냐는 연락을 평소 친분이 있던 나경원 의원으로부터 받았다”며 “비교적 간단한 실험연구였고, 실제 학생은 스스로 데이터 수집과 분석 등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씨는 같은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비(非)실험실 환경에서 심폐 건강의 측정에 대한 예비적 연구’에 제4저자로 이름이 올랐다. 이에 나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입장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물타기성 의혹 제기를 하는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는 아이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므로 허위사실을 보도할 경우 법적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살리자 대한민국! 문재인 정권 순회 규탄’ 집회 후 기자들에게 “당시 미국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에게 실험실이 없는 상황에서 아는 분에게 실험실 사용을 부탁한 것이 특혜라고 읽혀지는 부분 있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학술논문이 아닌 그 지역 고등학생 과학경시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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