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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신천진주 재건축, 일반분양 통매각 대신 후분양 전환 ‘가닥’
▲ 신천동 진주아파트. <사진=아유경제 DB>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일반분양 통매각 등 분양 방식을 놓고 고심하던 서울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이하 신천진주) 재건축사업이 후분양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8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신천진주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최근 조합원들에게 보낸 소식지에서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조합의 예상 분석과 방향’을 제시하며 선분양보다 후분양의 사업성의 더 뛰어나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해당 소식지에서 조합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유예기간인 오는 4월 말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봤다. 또 기간 내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해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더라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시행하는 고분양가 심사를 적용받아 실익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조합이 자체적으로 예상 분양가에 대해 감정평가 의뢰한 결과, 2021년 선분양 시 3.3㎡당 3495만 원, 2023년 후분양 시 3.3㎡당 3815만 원으로 각각 예측됐다. 후분양 시 금융비용은 더 발생하지만 분양가를 높일 수 있어 분양수입이 700억 원가량 더 늘어난다는 것이 조합의 판단이다.

조합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규제가 늘어 후분양 방식을 앞으로의 사업 방향 중 하나로 포함하게 된 것”이라며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된 건 없으며, 향후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관련 방안을 확정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송파구 올림픽로 399(신천동) 일대 11만2558.5㎡를 대상으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총 2636가구 등을 짓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18년 10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현재 주민 이주를 마치고 철거 작업을 준비 중이다.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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