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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지역주택조합원 모집 신고 수리 지역, 소규모재건축사업 조합설립동의서 검인 ‘가능’
▲ 지역주택조합원 모집 신고가 수리된 지역에 대해 소규모재건축사업 조합 설립에 대한 동의서 검인을 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사진=아유경제 DB>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소규모재건축사업 조합 설립을 위해 동의를 받으려는 주택단지가 지역주택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조합원 모집 신고가 수리된 대지에 해당하는 경우, 시장ㆍ군수 등은 서면동의서에 연번 부여 및 검인을 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지난 1월 31일 법제처는 광주광역시 서구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하 소규모주택정비법)」 제23조제2항에 따라 소규모재건축사업의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 동의를 받으려는 주택단지가 「주택법」 제11조의3에 따라 지역주택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조합원 모집 신고가 수리된 대지에 해당하는 경우, 소규모주택정비법 제56조제1항에 의해 토지등소유자의 동의방법에 관해 준용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6조제3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4조제2항에 따라 시장ㆍ군수 등은 서면동의서에 연번(連番) 부여 및 검인(檢印)을 할 수 있는지 문의한 것에 대해 이 같이 회답했다.

이렇게 해석을 한 이유로 법제처는 “소규모재건축사업의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하는 경우에는 ‘건축되는 건축물의 설계 개요’, ‘정비사업비’ 등에 대해 주택단지 공동주택의 각 동별 구분소유자의 과반수 동의와 주택단지 전체 구분소유자의 4분의 3 이상 및 토지면적의 4분의 3 이상의 토지소유자 동의를 받아 시장ㆍ군수 등의 인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면서 “조합 설립에 대한 동의는 서면동의서에 토지등소유자가 성명을 적고 지장(指章)을 날인하는 방법으로 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합 설립에 대한 서면동의서를 작성하는 경우 시장ㆍ군수 등이 검인한 서면동의서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고, 검인 신청을 받은 시장ㆍ군수 등은 동의서 기재사항의 기재 여부 등 형식적인 사항을 확인하고 해당 동의서에 연번을 부여한 후 검인을 하며 검인 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신청인에게 검인한 동의서를 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법제처는 “시장ㆍ군수 등은 검인 신청을 받은 서면동의서에 ‘건축되는 건축물의 설계 개요’, ‘정비사업비’ 등 동의 사항이 기재돼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형식적인 사항이 누락됐거나 잘못 기재돼 있지 않은 이상 동의서에 연번을 부여하고 검인을 해줘야 하는바, 그 동의에 의해 설립되는 조합이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 모집 신고가 수리된 지역에서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시행하려 한다는 이유로 연번 부여 및 검인을 거부할 수는 없다”고 짚었다.

한편 지역주택조합원 모집 신고가 이미 이뤄진 사업대지와 중복되는 경우 또는 이미 수립됐거나 수립 예정인 토지이용계획이나 관련 법령에 따른 건축기준 및 건축제한 등에 따라 해당 주택건설대지에 조합 주택을 건설할 수 없는 경우에는 지역주택조합원 모집 신고를 수리할 수 없도록 규정한 점에 비춰볼 때, 지역주택조합에 의한 주택의 건설과 소규모재건축사업이 같은 대지에서 동시에 이뤄질 수 없으므로 지역주택조합원 모집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에서 소규모재건축사업의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 절차가 동시에 진행돼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해 법제처는 “그러나 지역주택조합원 모집 신고가 수리된 단계는 주택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준비 단계로 주택건설대지의 80%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의 사용권원을 확보하는 등 주택조합설립인가의 요건을 반드시 갖춰야 하는 것은 아니고, 「주택법」 및 소규모주택정비법에서는 지역주택조합원 모집 신고가 수리된 지역에서 소규모재건축 조합을 설립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 않다”면서 “동일한 지역에서 지역주택조합원의 모집 절차와 소규모재건축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 절차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 법령상 금지된다고 보기는 어렵고, 이 경우 토지등소유자는 지역주택조합 또는 소규모재건축사업 조합 중 어떤 조합에 가입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다고 봐야 한다는 점에서 그러한 의견은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진원 기자  qkrtpdud.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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