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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美, 화웨이 추가 기소 “영업기밀 빼돌려”“北ㆍ이란과도 거래” 내용도 담겨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미국 검찰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추가 기소했다. 화웨이가 미국 기업의 영업기밀을 빼돌렸다는 혐의와 함께 북한과 거래했다는 혐의도 추가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뉴욕 연방검찰은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공소장을 제출했다.

공소장에는 미국 기술업체의 영업기밀을 빼돌리고 「부정부패조직범죄방지법(RICO)」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추가했다. 또한 이란과 북한 등 미국의 경제 제재를 받는 나라들과 거래했다는 혐의도 담겼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의 ‘기밀 빼내기’의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이날 뉴욕타임스에 “이번 사건은 화웨이의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미국의 지적재산을 빼돌리려는 중국의 수십 년 간의 노력과 관련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9년 1월 화웨이 런정페이 회장의 딸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은 대이란 제재 위반 등의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를 당했지만 결백을 주장 중이다.

같은 해 7월 미 워싱턴포스트(WP)는 화웨이가 북한의 상업용 무선통신망 구축과 유지를 비밀리에 도왔다는 내용의 회사 내부문서를 입수해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미국 상무부는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만 화웨이가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허용하는 예외조치를 오는 4월 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예외조치는 통상 90일씩 연장됐으나 이번에는 45일만 연장돼,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견제가 더욱 거세졌다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고상우 기자  goteng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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