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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기자수첩] ‘코로나19’ 전국 확산 조짐… 정부, 위기관리 능력 보여줘야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보일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졌다. 이제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고민이 깊어질 정도로 감염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오늘 하루에만 100명이 추가되며 확진자가 총 204명으로 늘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환자 52명에 이어 오후 4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48명 추가됐다. 오후에 새롭게 추가된 확진자 48명 중 46명이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로 알려지며 신천지발 코로나19 전염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대구의 해당 교회 등을 ‘슈퍼전파 지역’으로 지정하며 확진자와 예배를 드렸던 인원 1001명 전원에 대해 확진 검사를 실시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추가적인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어 전국 확산에 대한 우려마저 깊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신천지 예배 및 청도 장례식 참석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언급하고 나섰다. 보통 특정 종교에 대한 언급은 민감한 사안이기에 자제하는 경우가 많지만 문 대통령이 신천지를 콕 짚어 거론한 만큼 사태가 심각함을 방증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오는 23일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추경 편성을 논의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자 추경 집행을 통해 경기 침체를 막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야당인 미래통합당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일에 대해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며 추경 편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올해 4월 총선을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당분간 여야 할 것 없이 코로나 확산 방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이 시간에도 서초구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와 당국의 위기관리 능력이 당분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진원 기자  qkrtpdud.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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