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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보합… ‘노도강’도 상승세 둔화
▲ 시ㆍ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감정원>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풍선효과가 나타나던 ‘노도강(노원ㆍ도봉ㆍ강북구)’ 등 강북의 아파트값 상승폭도 일제히 둔화됐다.

지난 2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넷째 주(이달 2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0%를 기록해 2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감정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대내외적 경제 위기와 공시가격 인상, 자금출처 증빙 강화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됐다”며 “보유세 부담이 커진 고가주택 위주로 하락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강남ㆍ서초구(-0.14%), 송파구(-0.1%) 등 강남 3구에서 15억 원이 넘는 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감소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동구는 가격대별 혼조세를 보이며 지난주(0.01%)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다. 금천구(0.04%)는 역세권 및 신축 위주로, 관악구(0.04%)는 봉천ㆍ신림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권에서는 마포구(0.03%), 용산구(0.01%)를 비롯해 14개구 모두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유지됐다. 저가 메리트 및 개발호재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도봉ㆍ강북구(0.06%), 노원구(0.05%)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0.42%)은 전주(0.53%)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고, 경기(0.28%)도 지난주(0.4%) 대비 오름폭이 줄었다. 상승폭이 높았던 수원시(0.25%)는 규제 강화, 코로나19 사태, 급등 피로감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상승폭이 줄었고,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된 의왕시(0.38%)와 안양시(0.33%)도 상승폭을 유지하거나 축소됐다.

지방(0.02%)은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시ㆍ도별로 대전(0.37%), 세종(0.27%), 울산(0.05%) 등은 상승했고, 전남은 보합, 대구(-0.06%), 제주(-0.05%), 경북(-0.04%)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오르며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구(0.07), 서초구(0.1%)는 가격 메리트가 있는 재건축 단지나 도시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송파구(0.06%), 강동구(0.03%)는 가격대가 낮은 외곽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04%)는 신규 입주단지 영향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인천(0.36%)은 전주(0.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0.03%)는 전주(0.08%) 대비 오름폭이 줄었다. 시흥시(0.2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배곧신도시 위주로, 화성시(0.21%)는 병점ㆍ반월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과천시(-0.59%)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안양시 만안(-0.31%)ㆍ동안구(-0.25%)는 노후주택 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방(0.04%)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ㆍ도별로 세종(0.22%), 대전(0.16%), 울산(0.13%), 충남(0.08%), 충북ㆍ경남(0.06%) 등은 상승했고, 강원(-0.03%), 제주ㆍ경북(-0.02%) 등은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매매ㆍ전세가격 지수 및 변동률 추이. <제공=한국감정원>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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