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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부산시, 센텀2지구 그린벨트 해제… 실리콘밸리 조성 ‘속도’
▲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위치도. <제공=부산시>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부산광역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해제됐다.

지난 26일 부산시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그린벨트 해제가 이날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4차 산업혁명 메카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가 마련할 수 있게 됐다.

2016년부터 추진된 센텀2지구 그린벨트 해제는 2018년 12월 중도위 4차 심의 결과 보류, 2019년 9월 “국방부는 풍산이 대체부지를 확보한 다음 센텀2지구 사업이 추진되도록 부산시와 협의하는 등의 전력공백 방지 방안을 마련하라”는 감사원의 국방부 감사결과가 공개되면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어왔다.

당초 풍산은 그린벨트 해제 후 부산사업장의 이전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부산시의 설득과 풍산의 협조로 최근 국방부에 대체부지 3개소를 제출해 지난 23일 국방부와 협의가 완료됐다. 또한 부산시, 부산도시공사, 풍산 간 사업추진에 따른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국방부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26일 개최된 중도위 심의에서는 센텀2지구 그린벨트 해제가 조건부로 가결됐다. 보상비 산정근거 제시, 복합용지 활용계획 제출, 풍산 이전 과정 주기적 보고 등 향후 사업추진과정에서 조치가 가능한 사항들이다.

부산시는 센텀2지구 개발의 첫 단추인 그린벨트가 해제됨에 따라 지연됐던 산업단지계획수립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부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센터, 4차 산업혁명 융합기술센터, 첨단 재난안전산업 기술연구센터 유치 등 각종 구상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센텀2지구 내 부산 테크노밸리는 전 세계 창업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부산형 실리콘 밸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연내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시행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한 뒤 센텀2지구 산업단지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센텀2지구는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대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을 비롯해 지역 핵심역량 기업들이 적극 투자의향을 밝히고 있어 부산시의 미래 첨단산업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거돈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부산의 미래는 멈춤 없이 전진하고 있다”며 “센텀2지구 그린벨트 해제는 4차 산업혁명 메카도시를 꿈꾸는 부산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휴선 기자  au.hspark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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