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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과학] 반려동물 ‘홍채ㆍ비문’으로 등록… 국내 식별기술, 국제 표준과제 채택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반려동물의 홍채ㆍ비문 등 생체정보를 활용해 등록하고 관리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달 12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학생창업기업 파이리코가 개발한 반려동물 바이오인식 솔루션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과제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파이리코는 지난달(3월) 열린 ‘ITU 전기통신표준화 부문 스터디그룹 17’ 화상회의에 국가대표단으로 참여해 해당 과제를 제안하고 개발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파이리코는 KISA 강원정보보호지원센터와 함께 ▲반려동물 데이터베이스 구축 가이드라인 ▲다중 생체인식 메커니즘 ▲성능 시험평가 체계 ▲반려인 개인정보 보호 방침 등에 관한 표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태헌 파이리코 대표는 “반려동물을 생체정보를 통해 인식하는 기술은 세계적으로 상용화 된 바가 없고, 현재 기술개발도 여러 기업들이 산발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표준 제정의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며 “이번 국제표준이 제정되면 반려인의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는 마이크로칩 시술과 실효성이 없는 외장형 등록방식을 대신해 간편하고 빠르게 동물등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리코는 2018년 학생들이 모여 창업한 기업으로, 기존 내ㆍ외장 무선식별장치와 등록 인식표를 활용한 동물등록제에서 더 나아가 홍채ㆍ비문 등 생체정보를 활용한 인식 방식을 공식 등록절차로 제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파이리코는 스마트폰 동영상 촬영으로 인식된 동물의 홍채ㆍ비문 데이터로 동물의 정보를 등록하고 인증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해 지난해 12월부터 베타버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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