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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이원욱 의원 “인국공 사태, 청년 분노 본질 봐야” 소신 발언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국공) 정규직 전환 사태와 관련해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당 의원 중 처음으로 소신 발언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달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국공의 정규직화에 대해 기회를 빼앗겼다고 주장하는 청년들의 항의에 ‘청년 일자리 뺏기가 아니다’, ‘가짜뉴스 때문이다’는 식으로 설명하는 것은 본질을 잘못 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지난 24일과 25일 언론 매체 등에서 “얼마 전 발표된 1900여 명 정규직화 결정은 이미 2017년 12월 정해져 있던 것”이라며 “기존 청년들 일자리를 뺏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노력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인국공 관련 청년들의 분노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라며 “청년이 주장하는 것은 ‘나의 일자리’ 문제를 떠난 공정함의 문제이고, 정부의 노동정책이 제대로 가고 있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인국공 정규직화가 ▲노동 경직성을 강화했다는 점 ▲정규직화 된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놓고 투쟁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공공 및 민간 부문의 다른 비정규직들의 강력한 투쟁이 예상된다는 점 등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청년 지지층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달 26일 한국갤럽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p 하락한 5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20대 지지율이 53%에서 41%로 12%p나 하락해 일각에서는 이번 인국공 사태가 20대 지지층의 대거 이탈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3~25일간 전국 성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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