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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조기숙 교수 “현 정부 부동산 대책 실패 원인은 전문성 부족”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노무현 정부의 홍보수석 비서관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대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난 28일 조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 부동산 인식 정확한지 점검 필요’라는 글을 올리며 “현재 정부의 부동산 대책 실패 원인은 전문성 부족에 있다”라며 “분양가상한제만 해서는 오히려 공급을 위축시켜 지금 같은 전세 대란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친노(친노무현) 성향 학자인 조 교수는 “또한 참여 정부 당시에는 고위공직자 중 다주택자가 많았던 기억이 없었다”라며 “이번 정부에는 다주택자가 많아 충격을 받았다. 대통령과 장관이 집을 팔라고 해도 팔지 않는 강심장에 놀랐다. 대통령 지지도가 높으니 신이 내린 정당이 됐다고 생각하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앞서 이달 25일 올린 글에서도 “대통령 임기 3년 동안 부동산 대책이 21번 나와서 집값이 잡히지 않으면 대책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라며 “왜 정부는 자신들의 대책이 잘못됐는지 반성은 없고, 국민들을 투기꾼 취급하며, 더 센 정책이 기다리고 있다고 협박을 하느냐”라고 전했다.

조 교수는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 당시 취임사 준비 위원으로 참여해 2004년 열린우리당 입당을 하며 정치에 본격 참여했다. 2005년 2월부터 청와대 홍보수석 비서관으로 활동했으며, 2006년 2월에 비서관직을 사퇴한 후 이화여대로 복귀했다.

한편, 현재 조 교수의 페이스북 글은 삭제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조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대한 일부 문 대통령 지지자들의 날선 반응 등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봤다.

박휴선 기자  au.hspark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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