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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아시아나항공, 일시적 국유화 되나… 정부 “모든 가능성 감안”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의 인수합병(M&A) 계획이 연이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오늘(29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아시아나항공이 현대산업개발과의 딜이 깨지고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신청한다고 가정한다면, 국유화에 대한 자격 요건은 충분하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현대산업개발과 아시아나항공의 상황은 최근 M&A가 무산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과 같다.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 모두 재무 부실 끝에 매물로 나왔고, 각각 현대산업개발과 제주항공이라는 매수자를 찾았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계약 체결이 거듭 미뤄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앞서 지난 28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다 감안해 관련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손 부위원장은 “미리 섣불리 이쪽으로 간다, 저쪽으로 간다라고 예단할 필요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미 국책은행인 산업ㆍ수출입은행으로부터 총 3조3000억 원을 지원받았고, 매각이 무산될 경우 아시아나항공도 대우조선해양처럼 일시적으로 산업은행 계열사로 편입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밖에도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채권단이 제3자에게 처분하는 방안과 채권단이 보유한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직접 아시아나항공 최대 주주에 오르는 방안 등도 거론되고 있다.

박휴선 기자  au.hspark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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