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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서울시, 골목길 재생사업지 15곳 추가 선정
▲ 광진구 군자로3길(화양동) 재생사업 위치도. <제공=서울시>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시가 ‘도화낭자이야기’, ‘700년 느티나무’ 등 동네 특색을 품고 있는 마포구 삼개로1길(도화동) 일대와 광진구 군자로3길(화양동) 일대 등 총 15개 골목길을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추가 대상지로 선정했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등 일정 구역을 정해 ‘면’ 단위로 재생하는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달리 ‘선’ 단위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밀착형 소규모 방식의 재생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공모에는 지난 9월 25일까지 총 15개 자치구, 18개 사업지가 신청했다. 시는 사업대상지의 적정성과 자치구 추진 역량, 주민 주도 추진 역량 등을 현장실사와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5개 지역을 사업지로 선정했다. 이로써 상반기 6곳을 포함해 총 46개 지역에서 골목길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이들 골목길은 대부분 오래되고 낙후된 저층 주거지 내에 있는 곳이다. 시는 각 대상 골목길마다 3년 간 마중물 사업비로 총 10억 원을 지원해 지역 정체성을 살리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현장밀착형 골목길 재생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에 공모를 통해 추가 선정한 15곳은 ▲중구 다산로36나길(동화동) ▲광진구 군자로3길(화양동) ▲동대문구 제기로11길(제기동) ▲중랑구 중랑역로9길(중화2동) ▲성북구 종암로16길(종암동) ▲서대문구 수색로2길(남가좌동) ▲마포구 삼개로1길(도화동) ▲양천구 목동중앙북로ㆍ목동중앙북로16길(목동) ▲강서구 까치산로4길(화곡본동) ▲금천구 금하로24길(시흥5동) ▲영등포구 영신로9길(영등포본동) ▲관악구 신림로56길(서원동) ▲강남구 테헤란로77길(삼성2동) ▲강동구 구천면로100길ㆍ상일로5길(상일동) ▲강동구 성안로27ㆍ31길(천호동) 일대 등이다.

마포구 삼개로1길(도화동) 일대는 지역의 유일한 골목길 형상을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도화낭자 이야기’라는 구전설화를 바탕으로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골목길을 명소화해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광진구 군자로3길(화양동) 일대는 ‘화양동 느티나무’를 명소화하고 기존 지역 축제와 인근 건국대, 세종대 등 캠퍼스타운과 사업을 연계, 골목길 내 상권 개선 사업 등을 통해 골목길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과 청년, 상인이 상생하는 지역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동대문구 제기로11길(제기동) 일대는 1960년대부터 이 지역에 터를 잡고 살고 있는 토박이 거주민이 많은 지역으로, 정릉 천변과 연결해 주민쉼터를 조성하고 걷고 싶은 낭만이 있는 골목길로 재생할 계획이다. 또한 빈집을 활용한 청년주거공간 조성과 도시재생기업(CRC) 운영 등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상호 연계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북구 종암로16길(종암동) 일대는 종암7 재개발 해제구역이자 2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이 86%에 이르는 등 노후화가 가속화된 지역으로, 담장 여유 공간을 활용한 골목 테라스 조성, 막다른 골목 일대 담장 허물기 등을 통해 골목길 재생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주민 스스로 화단 조성 등 재생을 이미 추진하고 있는 등 골목길 재생 의지가 강해 민ㆍ관 협력을 통한 상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골목길재생 사업지에 대해 내년까지 실행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골목길 재생사업을 추진할 방침으로 사업비 10억 원 중 2억6000만 원은 골목길 재생 실행계획 수립에, 나머지 7억4000만 원은 골목길 주변 보행환경 개선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류훈 시 도시재생실장은 “골목길 재생은 낙후된 골목길 환경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골목길을 중심으로 주민공동체를 복원하는 것”이라며 “골목길 특색을 살리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골목길 재생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qkrtpdud.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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